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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머피 뉴저지 주지사, 최저 임금 시간당 15달러보다 더 올려야




<앵커> 뉴저주지에서 내년 1월 1일부터 최저 임금이 시간당 15.13달러로 인상되는 가운데 필머피 뉴저지 주지사가 최저임금을 이 보다 더 올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뉴저지주 최저 임금이 2024년 1월 1일부터 현재보다 1달러 오른 15.13달러로 인상됩니다.

이에 대해 필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최저 임금 시간 당 15.13달러는 이미 인상이 완료 됐어야 하는 사안이라면서 현재의 물가 등을 감안하면 최저 임금은 이보다 더 올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Governor Phil Murphy>


주지사는 최저 임금 추가 인상이 얼마나 더 이뤄져야 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대해 아직 의회와 얘기 나누지 않았지만 시간당 18달러 혹은 20달러까지가 합리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서트: Governor Phil Murphy>


머피 주지사가 출연한 방송은 NPR 계열 방송사에서 기획한 ‘수요일 밤 WNYC 머피 주지사에게 물어보세요라’는 전화 연결 방송으로 주지사는 최저 임금이 오른다고 지역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논란이 있으나 최저 임금이 높아지면 지역 내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근로자들이 더 많은 지출을 하게 돼 지역 경제가 살아날 것이고 이것이 자신이 바라는 긍정적 경제 순환 구도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northjersey.com 등 지역 매체들은 머피 주지사가 취임했던 지난 2018년 뉴저지주의 최저 임금은 불과 8.6달러였다고 전하면서 당시 머피 주지사는 2009년 7.25달러였던 최저 임금이 9년 동안 1.35달러만 오른 현실에 대해 공개적으로 매우 당황스러운 수준이라고 문제를 지적한 뒤 최저 임금 인상 정책을 적극적으로 집행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MIT 대학이 개발한 적정 생활비 지출을 위한 임금 계산기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뉴저지 버겐카운티에서 두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는 시간당 최소 30.33달러를 벌어야 기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는 현실을 꼬집었습니다.    

한편 뉴저지 주지사 사무실에 따르면 내년 이후부터는 매년 소비자 물가 지수에 따라 최저 임금 인상 폭이 결정될 예정입니다.

내년 1월부터 인상되는 시간당 15.13달러 최저임금은 모든 근로자에게 적용되는 사항은 아니며 5인 이하 소규모 업체 종사자, 임시 계절 근로자 등은 올해보다 80센트 오른 13.73달러로 최저 임금이 조정됩니다.

또한 팁을 받는 근로자의 경우 내년 최저 임금은 올해와 동일한 5.26달러이며 만약 최저 임금과 팁 수입의 합이 일반 근로자의 최저 임금, 15.13달러보다 낮을 경우 고용주는 부족한 임금을 채워서 지급해야 합니다.

뉴욕주의 경우 내년 1월부터 뉴욕시, 롱아일랜드, 웨체스터 카운티 지역에서 시간당 최저 임금이 16달러로 인상되며 나머지 지역의 경우 시간당 15달러로 인상되며 이후 2026년 1월부터 뉴욕시와 롱아일랜드, 웨체스터 카운티의 시간당 최저 임금은 17달러 나머지 지역은 16달러로 인상될 예정입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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