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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싱 시티필드 뉴욕메츠 구장 옆 거대 규모 공원 조성 추진




<앵커> 퀸즈 플러싱에 위치한 뉴욕 메츠 시티필드 구장 인근에 80억달러 규모의 거대 공원 및 스포츠 활동 센터 건립이 추진됩니다. 메츠 구단주 스티브 코헨은 세계 최고의 도시에 걸 맞는 복합 문화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퀸즈 플러싱 뉴욕 메츠 시티 필드 구장 옆, 아스팔트 부지에 대규모 공원 설립이 추진됩니다.

뉴욕 메츠 구단주이자 거대 투자자로 이름을 떨친 스티브 코헨은 7일 시티필드 경기장 옆 약 50에이커에 달하는 아스팔트 부지를 녹지 및 시민 휴식 공간 등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라면서 이 중 약 20에이커는 메트로 폴리탄 파크로 명명된 공원 및 스포츠 센터, 공연장으로 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코헨의 이번 공원 건립 계획은 약 80억 달러 규모의 자본이 투입될 예정이며 레스토랑 체인 하드락 인터네셔널과 함께 추진됩니다.

공원 내 스포츠 센터나 공연장 외에 호텔 및 레스토랑 입점 등이 계획 돼 있으며 이번 사업은 이 지역 카지노 설립을 추진하기 위한 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뉴욕 포스트 등 지역 매체들은 7일 오랫동안 추진해온 퀸즈 카지노 건설 계획을 마무리 짓고자 코헨은 시티필드 옆 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하려 한다고 해석하면서 그러나 해당 부지가 이미 법적으로 공원지로 지정돼 있기 때문에 코헨 측은 뉴욕주 의회를 통해 공원의 상업적 개발을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애초 스티브 코헨은 카지노 설립을 위해 해당 부지를 공원에서 제외시키려는 별도의 법안을 추진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일부 시민 단체들은 이에 대해 “공원 일부로 지정된 시티필드 주차장 구역을 녹색 공간으로 채워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도 있으나 사유 재산이 될 카지노 건립만을 위해 이 곳을 공원에서 제외시키려는 별도의 법안을 만드는 것은 스티브 코헨의 거대 자본을 더욱 증식 시키려는 수단”이라며 강한 반대 의사를 표명해 왔습니다.

스티브 코헨은 성명을 통해 “세계 최고의 도시에 걸 맞는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공원이 퀸즈 플러싱에 들어설 것”이라면서 “시티필드 경기장 옆에 조성될 메트로폴리탄 공원은 퀸즈 주민 뿐 아니라 뉴욕시민들 모두가 와서 즐기고 싶어하는 공간이 될 것이며 지역 주민의 자랑거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코헨의 시티필드 옆 공원 조성 계획에 대해 도노반 리처드 퀸즈 보로장은 “ 지역 사회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퀸즈 상공회의소측도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지역 선출직 의원인 제시카 라모즈 주 상원의원은 해당 부지에 카지노 설립 건립을 반대하고 있어 이번 메트로 폴리탄 파크 조성 계획에 어떤 입장을 밝힐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플러싱 카지노 건립을 반대하는 일부 주민들은 플러싱 코로나 파크에 카지노 건설이 결정된다면 이 지역 빈곤층은 강제로 다른 지역으로 이주해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 밖에 없다”면서 “카지노 설립은 대규모 자본에 눌린 소상공인들에게 피해를 줄 것이며, 위생 부분, 공공 보건 등 다양한 주민들의 공공 생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이유를 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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