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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싱 메인스트릿 치안 강화 촉구 시위




<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 테렌스박 대표, 피터 신 대표, 다오 인(Dao Yin) NAVA부회장, 이 민호 베트남 참전용사회장>


<앵커> 플러싱 메인 스트릿 한인 델리 샵에 석 달 사이 두 번 권총 강도가 들어 수천 달러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아시안 아메리칸 유권자 연맹은 해당 지역 관할인 109 경찰서에 보다 적극적인 치안 유지 및 강화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돕니다.


플러싱 메인 스트릿 57-01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Sophia Deli & Grocery에 석 달 사이 두 번 권총 강도가 들어 수 천달러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피해 업소를 운영하는 피터 신 대표에 따르면 지난 7일 2명의 강도가 들어와 근무하던 직원을 총기로 위협해 현금 4,000 달러를 강탈했으며 계산대를 파손하는 등 업소는 수천 달러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 날 강도에 대응하던 델리 근무 직원이 이 지역을 관할하는 109 경찰서에 강도의 출현을 알리는 “강도 출현 버튼”을 눌렀으나 경찰은 출동하지 않았습니다.

신씨의 업소는 앞서 지난 2월에도 동일범으로 추청되는 2인조 강도로부터 현금을 갈취 당하는 등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에 아시안 아메리칸 유권자 연맹은 10일 경찰 치안 강화와 범인의 조속한 체표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아시안 아메리칸 유권자 연맹 테렌스 박(Terence Park) 대표는 “올해에만 2번 강도를 당한 피터 신의 델리 가게 외에도 같은 블록에 위치한 약국과 핸드폰 대리점도 강도를 당했다고 전하면서 “ 범죄자들은 이 지역 치안이 취약하다는 점을 악용하고 있다”고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피해를 입은 소피아 델리 앤 그로서리 피터 신 대표는 “ 들끓는 강도범들로 인해 소상공인들이 불안에 떨며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하면서 사건 당일 109 경찰서는 출동하지 않았지만 강도가 떠난 후 베이사이드 관할 110 경찰서에서 가게를 방문했다”고 전하면서 다른 소상공인들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109 경찰서의 보다 적극적인 치안 강화 노력을 바란다는 요청을 경찰 서장에게 송부했으며 이 지역을 대표하는 산드라 황 시 의원에게도 협조를 호소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날 시위에는 아시안 아메리칸 유권자 연맹 테렌스 박 대표 외에 피해 업소 대표 피터 신, 커뮤니티 보드7 멤버 Kevin Shields, 이민호 베트남 참전용사 회장, 정치 활동가 다오 인(Dao Yin) 등이 참석했습니다.

뉴욕시에서는 지난 해부터 급증하고 있는 강력 범죄로 한인 소상공인들이 사업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3월 맨해튼 어퍼이스트사이드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델리 종업원이 총격으로 사망한 이후에도 크고 작은 강도 범죄가 이어지고 있으며 한인을 포함한 소상공인들은 보다 강력한 치안 강화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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