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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스탬프 사기 계속 기승, 보상 신청 절차와 시기 확인 필요




<앵커> 뉴욕뿐 아니라 미 전역에 걸쳐 푸드스탬프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뉴욕에 거주하는 사람들 중 관련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이에 대한 보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지난달 뉴욕시에 접수된 푸드스탬프 관련 스캠 건수가 1만8천건을 넘어섰습니다.


주에서 제공하고 있는 직불카드로부터 돈이 빠져나가는 방식인데 시 당국은 사람들이 스키밍 장치가 있는 기계에 직불카드를 사용한 후 카드 안에 들어있던 돈이 빠져나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피해액은 한 번에 160달러 혹은 200달러 등으로 다양하며 이 사기는 뉴욕시뿐만 아니라 미 전역에 걸쳐 나타나고 있습니다.


ABC뉴스의 인터뷰에 따르면 한 피해자는 사기꾼들이 18달러만 남기고 모두 돈을 인출해갔다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사기가 1회성으로 발생하는 게 아니라 카드에 돈이 충전되면 자동으로 또 빠져나가는 경우가 있다는 겁니다.


이 문제에 대해 뉴욕시는 지난 8월 21일부터 450만 달러 이상의 피해액을 보상했다고 전했습니다.


SNAP 피해액에 대한 보상은 연방 SNAP 달러로 자금을 지원하며 그 외 현금 지원은 뉴욕주 예산으로 처리됐습니다.


비교적 최근까지만해도 도난당한 액수에 대한 보상이 이뤄지지 않았으나 새로운 연방법과 주법의 결과로 보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관련 피해를 입은 사람은 ConnectEBT 계정을 방문해 즉시 사기 신고를 하거나 1-888-328-6399로 전화해 EBT 고객서비스 핫라인을 통한 신고도 가능합니다.


새 카드 발급을 위해 직접 SNAP 오피스에 방문할 필요는 없으며 만약 당장 새로운 카드를 발급 받아야 한다면 로컬 비즈니스 엑세스 센터에 방문해 90일 동안 사용이 가능한 임시 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사기 신고가 접수된 뒤 평균 5일에서 7일 이내에 남아있는 액수만큼 대체 카드가 재발급됩니다.


도난당한 액수를 환불받기 위해서는 청구 과정이 필요합니다.


718-557-1399번으로 전화해 소셜 서비스 부서에 요청하거나 혹은 SNAP 지역센터를 방문해 청구 신청서를 우편으로 보내달라고 요청할 수 있습니다.


만약 지난 2022년 10월 1일부터 지난 8월 21일 사이에 SNAP 관련 사기를 당했다면 오는 10월 31일까지 보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SNAP의 경우 2022년 10월 1일 이전에, 현금 지원의 경우 2022년 1월 1일 이전에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보상 청구가 불가합니다.


만약 지난 8월 21일 이후에 SNAP 또는 현금 지원 관련 사기를 당했다면 이 사실을 인지한 시점으로부터 30일 후에 보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만약 도난 당한 시점을 정확히 알지 못할 경우 신청서에서 해당 내용은 기입하지 않아도 됩니다.


청구서가 접수되고 승인이 되면 도난당한 액수는 새 EBT 카드에 장착되며 접수 후 약 30일 이내에 보상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뉴욕시는 전했습니다.


아울러 뉴욕시는 스키밍 기계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새 카드를 발급 받아도 또 다시 피해의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키밍 잔치는 보통 신용카드 단말기에 부착되는데, 카드를 삽입하거나 긁기 전에 해당 장치 부분을 손으로 당겨볼 것을 권고했습니다.


만약 장치가 느슨하게 잡아 당겨진다면 이는 스키밍 장치가 설치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카메라로 비밀번호를 알아내 돈을 빼가는 수법도 있어 PIN 번호를 입력할 땐 반드시 가리고 입력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뉴욕주는 현재 EBT 카드의 보안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ABC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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