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024 대선 출마 공식 선언





<앵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코비드19 팬데믹을 "차이나 바이러스"로 인한 재해였다고 명명하면서 팬데믹 초기 자신의 경제적 성과로 경제적 부흥이 이어졌듯이 다시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 대통령은 자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돕니다.


<인서트: 지지자 함성>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5일 밤 자신의 플로리다 자택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인서트: Donal Trump>


지난 2020년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패배해 지난해 1월 20일 4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장한 지 1년 10개월 만에 전면 등장한 것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날 연설에서 "2년 전 우리는 위대한 국가였고, 곧 우리는 다시 위대한 국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으로부터 온 바이러스, 다른 사람은 어떻게 부를 지 모르지만 우리는 차이나 바이러스라고 부른다고 되풀이하며, 차이나 바이러스로 인해 팬데믹이 왔지만 자신의 경기 부양 정책 등으로 미국의 경제는 매우 부흥했다고 자신의 성과를 치켜세웠습니다.


<인서트: Donal Trump>


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4년 더 집권하지 않도록 확실하게 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바이든 재 집권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방선거위원회에 2024년 대선 출마를 위한 서류를 제출했으며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4년 대선과 관련해 공식 입후보한 첫 인사라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 날 대선 출마 공식 선언으로 공화당은 잠룡들 간의 치열한 싸움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은 상원 탈환에 실패했고 하원도 2개 석 안팎의 아슬아슬한 우위가 점쳐지면서 공화당에선 '트럼프 책임론'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참모들은 출마 선언을 미루자고 설득했지만 결국 이 날 발표는 강행됐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출마 선언에 대해 미 주요 언론들은 싸늘한 반응을 내놨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대통령님, 제발 다시 출마하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2024년 출마는 당신의 일이 아니다"라며 "만약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출마한다면 패배할 것"이라고 직격했다. 보수 성향 신문인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사설에서 "공화당원보다 더 많은 민주당원이 신났다는 것은 아이러니"라며 "가장 쉽게 이길 수 있는 후보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라며 그의 출마를 맹비난했습니다.

한편 공화당 잠룡 중 한 명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는 이번 선거에서의 압승으로 재선에 성공해 트럼프를 대체할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지난 13일 야후 뉴스와 유고브의 공화당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디샌티스 주지사가 42%의 지지율을 얻어 트럼프 전 대통령(35%)을 제쳤고, 15일 공개된 텍사스주 유권자 조사에서도 디샌티스 주지사가 43%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은 32%에 그쳤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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