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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미 머피, 경쟁자 앤디 김 의원보다 모금액 2배 많아



<앵커> 태미 머피 여사의 정치 모금액이 당 내 경쟁자 앤디 김 의원보다 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엘렌 박 의원을 포함한 한인 밀집 지역 버겐 카운티 선출직 정치인 100명이 연방 상원의원직에 도전장을 낸 필머피 뉴저지 주지사의 부인 테미 머피를 지지한다고 나섰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뉴저지주 연방 상원 의원직에 도전장을 낸 태미 머피 여사의 정치 모금액이 민주당 내 경쟁자 앤디 김 의원보다 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의 31일 보도에 따르면 태미 머피 여사가 밥 메덴데즈 현 뉴저지주 상원 의원을 대체하는 자리에 도전 의사를 밝힌 11월 15일부터 지난해 말까지 거둬들인 정치 모금액은 약 320만 달러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앤디 김 후보 선거 캠페인 사무실에서 31일 연방 선거관리 위원회에 제출한 신고서에 따르면 김 후보는 9월 말부터 12월 31일까지 총 277만 달러의 정치 지원금을 모았습니다.

매체는 김 후보보다 태미 머피가 6주나 더 늦게, 상대적으로 매우 짧은 기간 선거 모금 운동을 벌인 것을 감안할 때 태미 머피 여사의 정치 모금액은 김 의원보다 두배에 달하는 액수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김 후보 모금액을 분석하면 100달러 미만 기부금의 액수가 55.7%를 차지하는데 반해 머피 여사의 경우 100달러 미만의 소액 기부가 0.6%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김 후보 정치 기부자의 92%가 100달러 이하 기부자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태미 머피 여사에 기부한 주요 인물로는 전 뉴욕 시장 후보 앤드루 양, 전 뉴저지주 하원의원 러시 홀트(Rush Holt), 전 유엔 대사 수잔 라이스, 전 오바마 대통령 대변인이자 현 Pod Save America 공동 진행자 타미 비터(Tommy Vietor) 등 유명 인사들이 다수 포함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같은 분석에 대해 앤디 김 의원은 성명을 통해 “ 어떤 사람에게는 100달러가 큰 금액이 아닐 수 있지만 저는 주 내 중산층 가정에게 100달러가 어떤 의미인 지 잘 느낄 수 있다고 전하며 주내 21개 카운티 중산층 유권자들로부터 얻은 지원을 잊지 않고 연방 상원의원으로 당선 돼 우리 주의 변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인 밀집 지역인 버겐 카운티 내 선출직 정치인들이 줄줄이 태미 머피 여사를 공식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뉴저지 지역 주요 매체들에 따르면 버겐 카운티를 아우르는 37 지역 엘렌 박 뉴저지 주 하원의원을 포함해 고든 존슨 주 상원의원, 조시 갓 하이머 연방 하원의원 등 이 지역 시장 및 커미티 위원 포함 100명 이상의 선출직 정치인들이 태미 머피 여사 공식 지지 선언을 했습니다.

이들 100명 이상의 지지자 중 한명인 버겐카운티 민주당 위원회 폴 줄리아노 위원장은 “ 지난 수 년동안 태미 머피 여사는 버겐카운티 민주당 발전에 큰 기여를 했으며 우리 지역 사회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뉴저지주를 위한 끈질긴 투사 역할을 해 온 태미 머피 여사가 연방 상원 의원직에 당선되면 뉴저지주 발전을 위해 그 이상 기여를 해줄 것이라고 믿기에 머피 여사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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