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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미머피, 버겐카운티 전당대회에서 앤디김 대상 승리



<앵커> 연방 상원 의원에 도전하는 뉴저지주 태미 머피 여사가 버겐카운티 전당 대회에서 앤디 김 하원의원을 대상으로, 738표대 419로 승리했습니다. 머피 여사는 전당대회 첫 승리에 대해 ‘모든 것이 자신의 뜻대로 흘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인 밀집 지역이자 민주당 유권자가 주 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인 버겐카운티 전당대회에서 뉴저지주 영부인 태미 머피 여사가 앤디김 연방 하원의원을 누르고 승리를 거뒀습니다.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파라무스 민주당 노조회관에서 4일 저녁 5시부터 진행된 전당대회에서 머피 여사는 738표, 앤디김 의원은 419표를 얻었으며 이로써 머피 여사는 총 6번 진행된 당 내 경선에서 첫 승리를 이루게 됐습니다.

앞서 앤디 김 의원은 만머쓰, 벌링턴, 헌터든, 서섹스, 워렌 카운티에서 연승을 거둬 앤디김 대세론을 이어갔지만 이 날 버겐 카운티 전당 대회에서는 폴 줄리아노 버겐카운티 민주당 위원장의 강력한 지지와 함께 머피 여사가 당원들의 표를 더 많이 받았습니다.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이번 머피 여사의 버겐카운티 전당대회 승리에 대해 앞서 앤디 김 의원이 우승한 5개 카운티의 민주당 유권자는 14%를 차지하며 버겐 카운티 민주당 유권자는 10%에 달해 앞으로 진행될 허드슨 및 에섹스 카운티 전당대회 결과에 따라 예비선거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뉴저지주에서 실시되는 당원 대회는 오는 6월 예비선거 당락에 결과를 미치는 것은 아니나 카운티 전당대회에서 승리해 공천받은 후보가 해당 지역 예비선거 투표 용지 맨 앞에 우선 배치되는, 카운티 라인 확보 혜택을 얻게 됩니다.

럿거스 대학 최근 연구에 따르면 투표 용지 맨 앞에 배치되는 후보는 선거에서 타 후보에 비해 38% 포인트 더 유리한 결과를 얻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앤디 김 의원은 전당 대회 5연승 기록에도 불구하고 지난 26일 뉴저지 연방 법원에 카운티 라인 제도를 폐지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김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소수의 정당 엘리트들이 선택한 전당대회 승리자에게 카운티 라인 혜택을 부여하는 것은 공정하지 못한 제도라고 반박하며 뉴저지주 외의 다른 49개 주에서는 카운티 라인 제도가 없기에 이제 뉴저지주도 이와 같은 시스템을 폐지할 때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 날 전당대회 승리 후 태미 머피 여사는 “모든 것이 내가 바라는 대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민주당원이 가장 많은 버겐카운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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