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시 학교 건설국(School Construction Authority)이 한인 밀집 지역 중 하나인 퀸즈 프레시 메도우즈(Fresh Meadows)지역에 Pre-K부터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 다닐 수 있는 최첨단 공립학교 건설 착공에 돌입했습니다. 학교는 오는 2025년 9월부터 문을 열 예정인데요. 자세한 소식 전형숙 기자가 전합니다.
뉴욕시 학교 건설국은 20일 한인 밀집 지역 중 하나인 퀸즈 프레시 메도우즈 지역에 Pre-K부터 초등학교 5학년 학생 399명을 수용하는 최첨단 학교 건설 착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착공식에 참석한 그레이스 멩 연방 하원의원은 “ 프레시 메도우 지역의 공립학교 신설로 퀸즈 26학군 과밀 학급 현상이 어느 정도 경감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하면서 “ 26학군 어린이들의 더 밝은 미래를 일궈가는 데 신설학교가 큰 기여를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존리우 뉴욕주 상원의원은 “ 공사가 이어지면서 인근 주민들은 소음과 먼지 등으로 다소 불편을 겪을 수 있겠지만26학군에는 신설학교가 절실히 필요했다고 강조하면서 뉴욕시의 미래인 어린이들 배움의 터전을 마련하는 데 주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 날 착공한 학교 건물은 총 4층으로 이뤄지며 Pre-K 2개 교실, 유치원 6개, 초등학생을 위한 8개교실이 운영될 예정입니다. 뉴욕시 학교 건설국 대표 니나 쿠보타(Nina Kubota)는 “프레시 메도우즈 지역 근방 어린이들이 세계적으로 가장 뛰어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시설을 완비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 건물 내부 및 교실은 에어컨이 완비될 예정이고 미술 교실과 주방시설, 식당, 체육관과 야외 놀이터가 모두 최고의 학습 환경을 이루도록 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뉴욕시 학교 건설국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20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32개 학교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실행 중에 있으며 프로젝트 완료 시 퀸즈에는 18,735명의 학생이 추가로 수용되며 이 중 26학군에는 2,300 명의 공립학교 좌석이 늘게 됩니다. 여기에는 올 해 435명을 추가로 수용해 확장 오픈하는 퀸즈 P.S 46 초등학교와 내년에 473명을 추가로 수용하해 확대되는 P.S 41 초등학교가 포함돼 있습니다.
한편 뉴욕시 학교 건설국이 새롭게 신설하는 공립학교 내 로비를 장식할 미술작품으로 한인 다루 김정향(Daru Jung Hyang Kim)작가의 작품이 선정됐습니다. 김정향 작가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프렛 인스티튜트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뉴욕 브롱스 미술관, 펜실베니아 필립스 미술관, 한국 금호 미술관 등에서 전시회를 갖은 바 있으며 김 작가의 작품은 뉴욕 타임스와 아트 인 아메리카, 아시아 타임스 등 주요 매체 등을 통해 다수 소개된 바 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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