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운 여름철을 맞아 해변가를 찾으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뉴욕 퀸즈 주민들이 많이 찾는 해변가에서 상어의 공격을 받은 50대 여성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뉴욕시공원국은 오늘 해당 해변 개장시간을 연기했고, 뉴욕시경 및 뉴욕시소방국이 안전을 위해 드론을 동원해 감시 강화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하예 기자 입니다. 뉴욕 퀸즈 주민들이 많이 찾는 락어웨이 비치에서 50대 여성이 상어 공격을 받아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퀸즈 유명 해변인 라커웨이 비치는, 긴 모래사장과 인근 놀거리로, 가족 및 서퍼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곳입니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 더위를 식히기 위해 수많은 인파들이 몰려들고 있는데요. 어젯밤 6시경, 해변을 찾았던 50대 여성이 상어의 공격을 받아 심각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뉴욕시경은 해당 여성이 인근 자메이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위독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당시 여름철을 맞아 가족 및 친지들과 해변 물놀이를 즐기던 인파는 평화롭던 순간이 순식간에 악몽으로 변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인서트: 시민3명> 이번 사건으로 뉴욕시경은 드론을 동원해 해변 인근 수상 상황을 수색했으며, 추가적인 공격에 대비해 시민들의 접근을 제한했습니다. 뉴욕시 공원국은 뉴욕시경과 뉴욕시소방국이 감시를 강화하고 오늘 해변개장 시간을 오전 11시로 연기했습니다. 해변가를 자주 찾던 한 주민은, 머리를 식히기 위해 종종왔었는데, 이번 사건으로 인해 해변을 찾기가 조심스러워졌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주민1명> 특히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해 해역의 표층수온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상어가 출현 해역이 전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피해도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여름철 해변가를 찾는 주민이 많아지는만큼 전문가들은 각별히 주의해야한다고 조언합니다. 전문가들은 상어가 특히 소리에 민감한 동물이라며, 상어를 만났을 땐 침착하고 조용히 물 밖으로 나오는 게 최선이라며 물장구를 치거나 발버둥 치면 먹이라고 여겨 주변을 빙빙 돌다가 공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상어는 야행성 동물일 뿐만 아니라, 상어의 접근을 제대로 볼수 없기 때문에 밤수영의 경우 더 위험하다며, 상어가 출몰했던 지역은 가급적 피할 것과, 몸에 상처가 있을 경우 더욱 위험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무엇보다 소리에 민감한 상어를 자극하지 않도록 소리 치거나 첨벙거리는 행동은 삼갈것을 조언했습니다. K-radio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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