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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플러싱 3세 어린이 뺑소니 가해자 검거, 뉴욕시 보행자 안전 수칙 마련




<앵커> 퀸즈 플러싱에서 3세 어린이가 뺑소니 사고로 사망했다고 어제(30일) 전해드렸는데요. 가해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뉴욕시는 교통사고 사망자 수 급증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형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한인들도 많이 지나고 있는 퀸즈 플러싱 도로 한복판에서 발생한 3세 어린이 뺑소니 사망 사고 가해 운전자가 경찰에 의해 붙잡혔습니다.

뉴욕시경은 30일 전날 3세 중국계 어린이 퀸타스 첸(Quintas Chen)을 차로 치여 사망하게 하고 도주한 혐의로 20세 케빈 고메즈(Kevin Gomez)를 체포했다고 밝히며 피해 어린이 퀸타스는 사고 당일 병원 진료를 받고 아버지와 칼리지 포인트 블러바드와 41 애비뉴 거리를 건너는 중에 사고를 당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통해 퀸타스를 치고 도주한 흰색 인피니티 차량을 추적했으며 사고 현장에서 약 4분의1마일 떨어진 곳에서 가해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가해자 케빈 고메즈는 정식 면허가 아닌 운전 면허 필기 시험 후 부여되는 러너스 퍼밋(learner’s permit)만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살해 혐의에 무면허 및 뺑소니 가중 처벌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번 사건은 뉴욕시 보행자 안전 문제가 시급하다는 여론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와중에 발생한 것으로 뉴욕시는 30일 교통 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 및 사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에릭 아답스 시장은 “뉴욕시에서 사고가 잦은 주요 교차로 시야 문제 등을 개선하고 횡단 보도 확장, 보행자 신호 개선 등의 작업을 즉시 시행하겠다”면서 개선 대상이 되는 교차로는 일단 1,000개이며 추후 2,000개로 안전 개선 프로젝트를 확대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뉴욕시에 따르면 교통사고 사망자의 50%, 부상자의 70%가 교차로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사고가 빈번한 주요 교차로 안전 문제 개선을 통해 보행자 사고를 줄이겠다는 방침입니다.

뉴욕시는 또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통계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해서 공표함으로써 안전 운전 및 교통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스쿨버스와 뉴욕시경 비응급 차량 등에 운전자가 제한 속도를 초과하는 것을 막는 지능형 속도 센서도 설치한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뉴욕시에서 올해 총 226명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퀸즈만 놓고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43%가 증가했습니다. 뉴욕시경 산하 교통 사고 자료를 수집하는 비영리 단체 Transportation Alternatives가 지난 9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1년 6개월간, 뉴욕시 5개 보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중상자수는 총 4,224명으로 하루 평균 8명이 뉴욕시에서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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