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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플러싱 10대, 마약 공급 및 총기 소지 혐의로 기소


<앵커> 퀸즈 플러싱에서 처방을 받으면 구매할 수 있는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을 옥시코돈과 퍼코셋 등의 마약이라고 속여서 판매해온 10대가, 불법 마약 공급 및 판매, 불법 무기 소지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퀸즈 플러싱에서 처방 약품인 펜타닐을 퍼코셋과 옥시 코돈 등의 마약이라고 속여서 판매해온 10대가 기소됐습니다.


멜린다 캐츠(Melinda Katz) 퀸즈 검사장은 7일 “플러싱에 거주하는 19세 저스틴 에체버리(Justin Echeverry)는 잭슨 하이츠와 이스트 엘름허스트, 다운타운 플러싱 일대에서 지난 5개월간 퍼코셋과 옥시코돈 등의 마약을 판매해 왔는데, 해당 마약들은 처방 의약품인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성분으로 드러났다’고 밝히며 지난달 31일 수색 영장을 들고 저스틴의 가택을 수색한 결과 4개의 불법 총기류도 함께 발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출처 https://queensda.org/accused-drug-dealer-indicted-for-selling-deadly-narcotics-and-loaded-firearm-in-queens/


캐츠 검사장은 “ 퀸즈 지역에 지난 1년간 206건의 마약 과다복용 사망 사례가 있었는데, 이들 중 대부분이 펜타닐 과다 복용이었다고 전하면서’ 퀸즈 지역에 마약 과다 복용 및 중독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마약 판매와 공급자에 대한 단속과 처벌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기소된 저스틴 에체버리를 체포하기까지 뉴욕시경 퀸즈 강력 범죄 수사국(NYPD Queens Violent Crime Squad)과 퀸즈 경제 범죄국(Major Economic Crimes Bureau)은 구매자로 위장해 잠복 근무를 해 왔습니다. 잠복 경찰들은 저스틴으로부터 1,010 개의 옥시코돈과 99개의 퍼코셋을 구매했으며 해당 약물들은 성분 시험 결과 펜타닐을 각각 함유하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잠복일인 지난 6월 6일에는 저스틴으로부터 0.22 구경 스미스 앤 웨슨(Smith and Wesson) 총기를 구매했는데, 허가 받지 않은 불법 총기였습니다.


퀸즈 검찰측은 “저스틴 에체버리의 유죄가 확정되면 무기 혐의 소지 및 불법 마약 제조 및 고래 등 15개 혐의로 최소 20년 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피고인 저스틴은 현재 구금 상태로 오는 10월 12일 법정에 다시 출두합니다.


한편 지난해 미국인 약 10만8000명이 약물 과다 복용으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조사 됐으며 전년 대비 약 1만4000명(15%) 증가한 것으로, 5분마다 약 1명의 미국인이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하고 있는 꼴입니다. 전문가들은 팬데믹과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의 불법 유통 증가를 약물 과다 복용 사망이 늘어나는 주요 요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펜타닐은 1968년 미국에서 의료용으로 승인돼 중증 환자를 위한 진통제, 마취제로 사용되며 펜타닐의 중독성이 일반적으로 알려진 마약성 약물 헤로인, 모르핀보다 100배, 200배 이상 강하고, 싼 가격에 쉽게 유통되고 있는 것도 약물 과다 복용 사망 비율을 높이고 있는 주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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