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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지역 교사 100명 이상 임금 인상 요구 시위



<앵커> 퀸즈 지역 교사 100명 이상이 임금 인상을 촉구하는 시위를 퀸즈 보로홀 앞에서 벌였습니다. 교사들은 지난 해 9월로 종료된 교육국과의 계약 재개가 신속히 이뤄질 것을 요구하면서 이전 보다 개선된 교사 처우로 뉴욕시 공립학교 교육의 질을 보장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돕니다.


퀸즈 큐 가든스(Kew Gardens)에 위치한 퀸즈 보로 홀 앞에서 24일 오후 4시 퀸즈 공립학교 교사 100명 이상이 집결했습니다. 이들은 파란색 티셔츠를 입고 공정한 계약, 교사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등의 피켓을 든 채로 교육국과의 공정한 계약 갱신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퀸즈 아스토리아 P.S. 85Q 영재학급 교사인 리아 린(Leah Lin)은 “ 지난 9월로 계약이 종료된 이후 9개월 동안 교사 활동을 이어가는 데 있어 투입한 노력에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이와 같은 처우 내에서 어떻게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지도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습니다.

플러싱과 화이트 스톤, 베이사이드를 아우르는 25학군 교사 노조 대표 라마르 휴스(Lamar Hughes)는 “ 많은 교사들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 외에 넘쳐나는 서류 작업으로 추가 근무를 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교육국은 학생들을 교사가 제대로 평가하는 지 점검 하기 위해 수 많은 검증 작업을 벌이고 교사 평가를 시행하는데, 이를 모두 준비하다보면 수업 준비헤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현 상황의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 교사들이 투입하는 시간과 노력에 대응하는 적절한 급여 인상을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 가을 학기가 돌아오기 전 교육국은 교사들과 공정한 계약을 체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 날 퀸즈 교사들의 시위에는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 상원 의원, 줄리 원, 산드라 황 뉴욕시 의원, 도노반 리처드 퀸즈 보로장 등이 참석해 교사들의 목소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플러싱을 대표하는 산드라 황 시의원은 이 자리에서 “내가 7세에 미국에 와서 영어를 잘 못할 때 담당 선생님은 의무 사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점심 시간을 통해 영어 읽는 법을 가르춰 주셨다고 “ 언급하면서 “ 교사들은 정해진 시간 외에도 아이들을 어떻게 지도하고 가르칠 지 고민하며 그 노력은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에 상응하는 적절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교육부 산하 전국교육통계센터(National Center for Education Statistics)가 발표한 가장 최근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2021학년도 기준 뉴욕주에 있는 각급 학교 유치원부터 고교 12학년까지 교사들이 받은 평균 연봉은 8만7738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 년에 비해 9.7% 오른 것으로 전국 50개주 가운데 가장 높은 금액입니다.

뉴욕주에 이어 교사 평균 연봉이 높은 주는 매사추세츠주로 8만6315달러, 이어 3위는 뉴욕주와 마찬가지로 물가 수준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캘리포니아주로 같은 기간 동안 8만589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 날 뉴욕시 교사 연맹에 따르면 퀸즈 지역 뿐 아니라 맨해튼, 브루클린, 더 브롱스, 스테튼 아일랜드 등 뉴욕시 5개 보로 각 지역에서 교사 연맹 노조에 속한 교직원들이 동시에 교사 처우 개선을 보장해 달라면서 시위를 이어 갔습니다. 이들은 임금 인상 외에 교실 내 수업에 있어 교사 자율권 인상 및 행정 업무 및 문서 작업 감소 등을 요구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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