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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엘름허스트 레지던트들 26일(금)까지 파업





<앵커> 퀸즈 엘름허스트 레지던트 150명 이상이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이들은 동일한 병원 계열인 맨해튼 마운트 사이나이 전공의들보다 적은 급여를 받는 것에 대해 문제 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형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퀸즈 엘름허스트 레지던트 150명 이상이 22일부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이들은 같은 계열 병원인 맨해튼 마운트 사이나이 레지던트보다 연 최대 7,000달러의 급여를 적게 받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병원으로부터 공정한 대우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전공의 노조 변호사 샘 잭슨(Sam Jackson)은 “ 엘름 허스트 레지던트들은 연간 68,000달러의 급여를 받고 있지만 연봉이 75,000달러로 인상되길 원한다”고 전하면서 아울러 코비드19 확산과 같은 위험 상황이 발생했을 때 위험 수당이 지급될 것과 함께 밤 늦은 시간 병원 업무를 마치고 귀가 시 안전하게 집에 돌아갈 권리를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파업에 나선 전공의들은 2년 전 팬데믹이 발생하기 시작할 때 퀸즈 엘름허스트는 코비드 확산 초기 지원지였으며 의료진들은 모든 위험을 감수하고 팬데믹 진정에 뛰어들었지만 그에 상응하는 대우를 받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엘름 허스트 정신과 레지던트 4년차인 Tanathun Kajornsakchai는 “ 전공의들의 복지가 열악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 주민들에게 전해질 수 밖에 없다”고 강조하면서 “의료 서비스 개선을 추구하지 않고 단기적인 경제적 이익을 우선하는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 시스템의 병폐를 폭로하기 위해 파업에 돌입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병원 안전도를 평가해서 정기적인 발표를 하고 있는 비영리단체 립프로그 그룹이 이달 초 발표한 2023전국 종합병원 안전도 평가에 따르면 퀸즈 엘름 허스트 병원은 지난해에 D 등급에 이어 올해는 C 등급을 받았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한단계 올랐지만 여전히 안전도는 낮은 수준이며 퀸즈 시립병원과 뉴욕프레스비테리언 퀸즈병원은 B등급을 받았습니다.

이날 피켓 시위에 나선 전공의들에 따르면 이들은 1년 넘게 병원 측에 처우 개선에 대한 요구를 제기했지만 병원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파업에 돌입하게 됐습니다.

뉴욕시에서 의사들이 파업에 나선 것은 다소 드문 일로, 가장 최근의 의사 파업은 지난 1990년 브롱스 병원 의사들이 연속 12시간 근무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면서 9일 동안 파업을 이어간 바 있습니다.

퀸즈 엘름 허스트 전공의들은 잠정적으로 오는 26일까지 파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며 병원측과 급여 등에 대한 협상을 이어나갈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한편 레지던트 파업에 대해 마운트 사이나이 대변인 루시아 리(Lucia Lee)는 22일 성명을 통해 “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은 지역 주민과 레지던트 의료진에게 모두 최선의 결정을 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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