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 메츠 구단주 스티브 코헨과 함께 퀸즈 시티필드 옆 50에이커에 달하는 주차장 부지에 복합 문화 공간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하드락 인터네셔널(Hard Rock International)측은 이 지역 레스토랑과, 호텔, 공원 조성 등을 통해 약 15,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형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퀸즈 플러싱 시티필드 경기장 옆 주차장 부지에 종합 엔터테인먼트 파크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하드락 인터네셔널 측이 약 80억 달러 규모의 자원을 투자해 이 지역 15,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조성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하드락 인터네셔널은 전 세계 70개 국에서 167개 카페와 23개 호텔, 11개 카지노 등을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뉴욕 메츠 구단주 스티브 코헨과 함께 이 지역 50에이커에 달하는 공터를 거대 공원 및 문화시설, 카지노와 시민 휴식 공간을 수용하는 ‘메트로폴리탄 파크’로 탄생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지난 11일 시티필드 경기장 인근 플러싱 코로나 파크 Hall of Science에서 하드락 인터네셔널 직업 및 공급 업체 정보 박람회(Hard Rock International’s job and vendor info session)가 개최됐으며 이 날 250명 이상의 퀸즈 소상공인 및 지역 인력 개발 업체 등이 참여해 박람회 내용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하드락 인터네셔널 짐 엘런(Jim Allen) 회장은 “전 세계 약 6만명 이상의 직원이 하드락 인터네셔널에 고용돼 있으며 퀸즈 시티필드 구장 엎에 들어설 메트로 폴리탄 공원 내 호텔과 레스토랑, 라이브 카페 등에서도 경쟁력 있는 급여와 복지, 평생 직장 보장 등의 혜택이 제공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이 중 대다수 고용 기회가 퀸즈 지역 주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메트로 폴리탄 공원 내에 연간 3억 6천만 달러의 매출이 예상되는 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드락 인터네셔널측이 공개한 메트로폴리탄 공원 활용 청사진으로 먼저 시민들을 위한 전용 오픈 공간을 통해 퀸즈 주민 뿐 아니라 뉴욕시민들이 휴식을 취하는 녹지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며 라이브 음악이 연주되는 레스토랑과 바 등 엔터테인먼트 구역이 함께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이를 통 창출되는 수 천개 이상의 일자리에는 지역 주민과 소수계 인종, 여성 등에게 우선 고용 기회를 주고 입점 벤더 선정 시에도 이들에게 우선 순위를 준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인근 해안가로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산책로를 구축하며 이와 함께 차와 자전거가 각각 모두 해안가 접근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교통 옵션을 마련한다는 안도 포함됐습니다.
여기에 더해 메트로 폴리탄 공원 내에 퀸즈 푸드 홀을 특화시켜 전세계 각 주민들이 모여 다양성을 뽐내는 퀸즈의 풍부한 요리 문화를 뉴욕 뿐 아니라 전세계에 홍보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퀸즈 시티필드 옆 주차장 부지는 현재 뉴욕주 내 공원으로 분류돼 있으며 이곳에 카지노 등이 들어서기 위해서는 토지 용도 변경 법안이 뉴욕주 의회를 통과해야 합니다.
그러나 해당 법안에 대해 이 지역을 대표하는 제시카 라모즈 주 상원의원 및 일부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어 법안 통과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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