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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북부지역 강도 범죄 전년에 비해 54.2% 급증




<앵커> 퀸즈 지역의 지난달 강도 범죄가 전년에 비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북부 퀸즈 지역의 경우 지난달 4일부터 31일까지 총 182건의 강도 범죄가 발생했으며 전년 같은 기간 118건에 비해 54.2%가 증가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형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퀸즈 지역의 강도 범죄가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시경이 최근 발표한 지난달 범죄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월 4일부터 31일까지 28일 동안 퀸즈 북부에서 발생한 강도 범죄는 182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118건보다 54.2%가 증가했습니다.

뉴욕시경 각 지구대 별로 코로나와 엘름허스트 지역을 관장하는 110 지역에서 강도 범죄 증가율이 가장 컸으며 이 지역 강도 범죄 총 건수는 지난 해 18건에서 올해 52건으로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퀸즈 남부의 경우 지난 해 12월 89건의 강도 사건이 발생했으며 올해 같은 기간 총 110건으로 23.6%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퀸즈 내에서 살인, 강간, 강도, 중범죄 등 주요 7대 범죄 건수 역시 퀸즈 북부와 남부에서 모두 증가했습니다. 북부 퀸즈의 경우 주요 7대 범죄가 총 1,240건 발생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47% 늘었으며 퀸즈 남부는 총 809건으로 전년 769건에 비해 5.2% 늘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퀸즈 지역에서 발생한 주요 범죄 총 건수는 퀸즈 북부 지역의 경우 16,604건으로 전년에 비해 5.81% 증가했으며 퀸즈 남부는 10,995건으로 전년에 비해 0.59% 늘었습니다.

한 편 지난해(2023) 퀸즈를 포함한 뉴욕시 전체에서 발생한 주요 범죄 건 수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뉴욕시에서 발생한 7대 주요 범죄 건수는 12만 4,192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0.5% 감소했습니다.

범죄 유형별로 폭행과 자동차 절도가 증가했으며 살인과 강간, 강도, 주택 절도, 중절도는 감소했습니다.

주요 7대 범죄 가운데 뉴욕시에서 가장 많이 증가한 범죄는 자동차 절도로 총 15,503건이 발생했으며 전년 대비 15.4% 증가했습니다.

뉴욕시경은 차량 절도 전담반을 구성해 도난 차량 수색반을 집중 운영했으며 이를 통해 2,000여명의 차량절도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철을 포함한 대중교통 내에서 지난해 발생한 범죄는 총 2,243건으로 전년에 비해 2.1%로 소폭 감소했으며 인종 혐오 범죄는 총 607건 발생해 전년 같은 기간 604건보다 0.5% 상승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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