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퀸즈 버스 노선이 새롭게 추가되고 또 일부 정류장은 통폐합, 신설되면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퀸즈 버스 운행에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대중교통에 의존하는 퀸즈 주민들로부터 많은 불만이 제기되자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 MTA가 퀸즈 버스 운행에 있어 새로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제노 리버 MTA 회장은 이 계획을 만들기까지 수년이 걸렸다며 113개의 기존 노선을 121개 노선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새로운 노선들 중 일부는 다음과 같습니다. 퀸즈 북동쪽 Q98번 버스는 플러싱 메인 스트릿에서 메트로폴리탄 애비뉴까지 운행될 예정이며 Q105번 버스는 31스트릿을 따라 운행해 접근성을 개선할 전망입니다.
퀸즈 남동쪽에는 QM65 고속버스가 새로 신설되며 이 버스는 맨해튼 다운타운까지 운행합니다.
이같은 조치로 매일 버스를 이용하는 80만 명의 승객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8개의 야간 노선이 신설되며 일부 버스 정류장은 속도 개선을 위해 통폐합되거나 신설될 것으로 보입니다.
퀸즈에서는 버스 속도가 너무 느리다는 지적이 한동안 이어져왔습니다.
이에 대해 제노 리버 회장은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적어도 걸을 때보다는 빠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도노반 리차드 퀸즈 보로장도 퀸즈 남단에서 맨해튼으로 넘어가는 것보다 때로는 뉴욕에서 플로리다를 비행기로 이동하는 것이 더 빠르다고 덧붙였습니다.
노선 확장 외에도 빨간색으로 표시된 버스 우선 차도가 추가될 예정입니다.
이중 주차나 우버 차량, UPS 트럭 등 도로를 가로막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셀베나 브룩스 파워스 뉴욕시의원은 MTA의 새로운 계획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MTA가 교통혼잡세 시행을 앞두고 있어 시행이 사실상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셀베나 브룩스 파워스 의원은 정류장당 평균 20초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약 3천만 달러의 투자가 필요한데, 승객들 중 83%는 큰 변화를 느끼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MTA는 해당 계획을 2025년 시행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K-Radio 박하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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