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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망명신청자 보호소, 망명신청자 구타 제압 영상 공개 파장





<앵커> 뉴욕시 퀸즈 망명신청자 보호소에서, 보호소 직원과, 망명신청자 간의 언쟁이 발생해 직원이 망명신청자를 때리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어 현장에 출동한 뉴욕시경이 망명신청자에게 전기 충격기를 사용하고, 주먹으로 얼굴을 구타한 영상이 공개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하예 기자 입니다.




망명신청자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뉴욕시에서, 망명신청자 보호소 내 언쟁 끝 위협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당시 현장에서 뉴욕시경이 1살짜리 아기를 안고있는 40대 망명신청자를 전기충격기로 제압하고, 주먹으로 두차례 얼굴을 가격하는 영상이 공개되며 찬반 논란이 뜨겁습니다.



하지만 이번 진압과정에 대해 에릭애덤스 뉴욕시장이 경찰은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고 옹호하고 나서, 논란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사건은 지난 금요일, 뉴욕시 퀸즈 자메이카에 위치한 망명신청자 보호소 에서 발생했습니다.술에 취한 남성이 보호소 직원을 위협하며 언쟁을 벌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뉴욕타임즈가 입수한 당시 사건 현장이 담긴 영상에는 퀸즈 자메이카 망명신청자 보호소 내 음식물 반입 규정과 관련해 보호소 직원과 언쟁을 벌인 47세 베네수엘라 출신 이민자,야니 코데로 Yanny Cordero 를 진압하기 위해, 뉴욕시경이 전기 충격기를 사용하는 장면이 담겨있으며, 이어 체포하는 과정에 투입된 세명의 경관 중 한 경관이 코데로의 얼굴을 두차례 주먹으로 폭행하는 장면도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해 경찰의 과잉진압이라는 논란이 식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애덤스 시장은, 정례회견 중 이번사건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해, 뉴욕시경이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시 남성은 술을 마신 상태였으며, 아이를 안고 있었다며, 경관의 지시에 따르지 않고, 난동을 부리는 남성으로 부터, 아기를 안전하게 지켜내고, 그를 제압해야하는 상황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서트: 에릭애덤스>



이에 대해 코데로는, 자신은 술을 마시지 않았으며, 음식물을 카페테리아로 가지고 가서 가족들과 먹겠다고 말했지만, 언어적 장벽으로 인해, 보호소 직원이 자신을 먼저 때렸으며, 이에 본인은 아무런 물리적인 대응도 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설명하며, 보호소 직원에게도 자신이 맞았으며, 이후 출동한 경관에게도 전기충격기 사용 및 구타를 당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현재 코데로는 공무집행 방해 혐의 등 여러 혐의를 받고 있으며, 그의 아내 역시, 코데로의 체포과정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뉴욕시 행정부는, 2022년 봄부터 지금까지 뉴욕시에 도착한 망명신청자 수는 18만2천명이며, 현재 뉴욕시 보호소 시스템에 거주하고 있는 망명신청자는 6만5천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연방정부는 망명신청자 위기 해결을 위해 뉴욕시에 1억5600만 달러를 할당했다고 밝혔지만, 뉴욕시는 이의 1/3 수준인 4900만 달러만 수령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K라디오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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