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시경이 마사지 업소로 위장해 매춘업을 이어간 퀸즈 내 7개 영업점을 급습해 폐쇄 조치했습니다. 퀸즈 지역에 불법 성매매 업소가 확산하자 뉴욕시 의회에는 매춘업소를 단속하기 위힌 무작위 영업점 단속을 가능토록하는 조례안이 발의됐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뉴욕시가 퀸즈 내 마사지 업소로 위장한 매춘 영업점 7곳을 적발해 폐쇄조치 했습니다.
뉴욕시경은 25일 퀸즈 잭슨 하이츠와 이스트 엘름허스트, 코로나 지역 등에서 마사지 팔러(Parlor) 간판을 걸고 영업하던 7개 불법 성매매 업소를 급습했으며 이들이 불법 매춘 영업 행위를 이어갔다는 증거를 확보했다면서 이들 영업점을 대상으로 폐쇄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은 이날 폐점 명령이 내려진 엘름허스트 한 마사지 영업점에 영업점 폐쇄 안내 스티커를 붙이면서 “ 불법 행위로 인근 주민들은 삶의 질을 위협받고 있으며 이로 인한 민원이 매우 증가하고 있다”면서 “매춘 업소들이 피해자 없는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은 어불 성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NYC Mayor Eric Adams>
애덤스 시장에 따르면 경찰은 퀸즈 자메이카 Sutphin Boulevard 인근 영업점을 대상으로 매춘 혐의 등을 벌였는 지 조사하고 있으며 뉴욕시경은 추후 불법 성매매 업소 단속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뉴욕시 내에 불법 매춘 업소가 증가하고 있다는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프란시스코 모야(Francisco Moya) 시 의원은 지난 11월 시 의회에 매춘 단속을 강화하는 조례안을 발의했습니다.
조례안에는 뉴욕시가 관련 기관에 마사지 팔러로 위장한 매춘 업소를 무작위로 검문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는 내용과 함께 해당 업소의 위생상태와 직원 허가증 검사를 가능토록 한다는 조항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프란시스코 모야 의원은 25일 “ 학교 입구에서 불과 50피트 떨어진 곳에서도 매춘업을 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면서 저녁 시간만 되면 남성들을 대상으로 “마사지, 마사지”를 외치며 호객행위를 하는 이들의 영업 행태를 우리 아이들 교육과 정서를 위해 근절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욕시를 포함한 뉴욕주에서는 매춘과 성매매 업소 운영이 불법이며 지난 2021년 뉴욕주 의회에 성 매매 업소 운영은 불법으로 처벌하되 성 판매자는 처벌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법안이 상정됐지만 주 상원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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