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7번 전철 노선 중 퀸즈 보로 플라자역 보수 공사로 인해 내년 초 주말마다 7번과 N 노선 운영에 변화가 생깁니다. 가장 큰 변화는 74 스트릿 브로드웨이역부터 34 스트릿 허드슨 야드역까지 운영을 하지 않는 것인데요. 자세한 소식 전형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퀸즈와 맨해튼을 잇는 7번 전철 노선 운영이 내년 1월부터 4월까지 주말 운영에 큰 변화가 생깁니다.
MTA에 따르면 7번 전철 노선 중 퀸즈 보로 플라자역이 역 내 보수 공사, 엘리베이터 신축 작업 등을 진행함에 따라 내년 초 주말 기간 폐쇄되며 이에 따라 1월부터 4월 사이 지정된 주말 동안 74 스트릿 브로드웨이역부터 34 애비뉴 허드슨 야드 구간 운영이 중단됩니다.
MTA 는 공사 제반 준비를 위해 이미 지난 주말 해당 전철역 폐쇄를 1차례 진행했으며 이후 내년 1월 6일 토요일부터 8일 월요일 새벽까지를 시작으로 1월 매주 주말 해당 구간을 운영하지 않습니다. 이어 2월은 정상 운영으로 재개하다 다시 3월 9일부터 11일, 3월 16일부터 18일 2회 운영을 중단합니다. 또한 4월 6일부터 8일까지 역시 해당 구간 공사를 이어갑니다.
N 열차의 경우 역시 퀸즈보로플라자 역 공사로 인해 두 구간으로 나눠서 운영을 하며 57 스트릿-7 애비뉴부터 코니 아일랜드 스틸웰 애비뉴까지, 그리고 Q 노선을 통한 96스트까지로 나눠서 운영됩니다.
운영이 중단되는 시간은 해당 기간 토요일 자정부터 월요일 오전 4시까지이며 전철 운영 중단으로 인해 MTA는 74 스트릿 브로드웨이부터 퀸즈 보로 플라자 다음역인 퀸즈 플라자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합니다.
퀸즈 보로 플라자역은 뉴욕시 전철 중 7번과 N, W 노선이 지나는 역으로 개통 당시에는 퀸즈 보로 대교를 이용한 맨해튼 고가 철도 노선의 주요 환승역이었으며 총 8개 노선이 지나던 거대 환승 전철역이었습니다. 그러나 맨해튼 고가 노선이 철거된 후 북부 역은 철거됐으며 현재 남부 역사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7번 전철 급행 열차는 퀸즈 보로 플라자 역부터 34 애비뉴 허드슨 야드역까지 전 역 정차합니다.
MTA는 퀸즈 보로 플라자 역에서 맨해튼 방향으로 이동하는 승객들은 퀸즈 플라자 혹은 39 애비뉴역까지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셔틀 버스를 타고 퀸즈 플라자역에 도착하면 승객들은 E/F/R 노선을 통해 맨해튼으로 향할 수 있으며 39 애비뉴 역에서는 N과 W 노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MTA 측은 7번과 N 열차의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기간 동안 E와 R 노선 추가 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구간 공사 안내 및 전철 노선도 변화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MTA 웹사이트 mta.info 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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