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비드19 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종이 뉴욕시를 비롯해 트라이스테이트 지역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변이는 이전 변이들보다 전염성이 훨씬 더 강한 것으로 알려져 우려가 높습니다. 보도에 김재영 기잡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비드19의 새로운 변종인 XBB변이가 현재 확진 사례의 75%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변이는 역대 다른 변이보다 전염성이 훨씬 높을 것으로 알려졌는데, 뉴욕시를 비롯한 뉴욕과 뉴저지에서 특히 빠른 속도로 전파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CDC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뉴욕과 뉴저지 지역의 XBB.1.5변이바이러스 감염률은 72.2%로 전국 감염률 61%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건 당국은 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감염자 수가 2주마다 두배씩 증가하고 있다며 빠른 확산 속도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새 변이가 세포에 더 단단히 결합할 수 있는 돌연변이가 있어 다른 변종보다 성장 가능성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밝혔습니다. 단, 현시점에서 이 변이가 더 치명적이거나 더 심각한 사례들을 유발한다는 데이터는 아직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코비드19 확진사례도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늘(6일) 오전까지 뉴욕시 일부 지역의 코비드-19 양성률은 30%를 넘어섰으며, 전체 지역의 3분의 1 이상이 코비드-19 확진률 20%를 돌파했습니다. 브루클린의 플랫부시 동부지역에서는 최근7일간 연속 확진률이 최대 30.43%에 달했고, 다른 지역도 비슷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퀸즈 아스토리아 지역에서도 확진률이 최고 27%, 맨해튼의 헬스 키친 지역에서는 22%를 나타냈습니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뉴욕주의 코비드19 확진률이 8.7%로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직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사람들과, 롱아일랜드 지역에서 재감염률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부스터샷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코비드-19 백신접종을 위해서는 가까운 지역 약국이나 카운티 보건부 또는 주치의에게 연락하시거나 웹사이트vaccines.gov를 방문해 예약할 수 있습니다. 또는 전화 438829 번으로ZIP 코드를 문자로 보내거나 1-800-232-0233으로 전화해 가까운 백신접종소를 찾을 수 있습니다. K-라디오 김재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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