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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호컬 뉴욕 주지사, 대학 내 혐오 범죄 현황 의무 조사 및 공개 법안 서명


<토비 앤 스타비스키(Toby Ann Stavisky) 주 상원의원과 캐시호컬 뉴욕 주지사, 다니엘 로센탈(Daniel Rosenthal) 주 하원의원 / 사진제공=뉴욕 주지사 사무실 >


<앵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가 뉴욕주립대를 포함한, 뉴욕주로부터 기금을 지원받는 모든 대학을 대상으로 캠퍼스 내 인종 혐오 범죄 현황을 매년 조사하고 이를 의무적으로 공개토록 하는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주로부터 기금을 지원받는 대학들은 앞으로 캠퍼스 내에서 벌어지는 혐오 범죄의 빈도 및 심각 성 등에 대해 조사를 시행해야 하며 이에 대한 결과를 공개할 의무를 갖게 됩니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11일 뉴욕 주립대를 포함한 뉴욕주 예산이 투입되는 모든 대학은 캠퍼스 내 혐오 범죄 현황을 온라인으로 조사하고 이를 반드시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법안은 지난 해 9월 퀸즈 칼리지 정문에서 확성기를 통한 반 유대주의 및 인종 혐오 등의 언어 폭력이 이어진 사건 이후 퀸즈를 지역구로 둔 토비 앤 스타비스키(Toby Ann Stavisky) 주 상원의원과 다니엘 로센탈(Daniel Rosenthal) 주 하원의원에 의해 발의 됐습니다.

새로운 법안에 따르면 각 대학 자문 위원회는 캠퍼스 내 편견 및 증오 범죄 현황에 대한 보고서를 매년 발표해야 하며 이를 위한 온라인 설문 조사와 통계 절차, 결과 보고 등을 시행해야 합니다.

뉴욕주에 따르면 지난 해 보고된 증오 범죄 사례는 총 947건으로 전년에 비해 20%가 상승했으며 지난 5년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뉴욕은 전미에서 유대인이 가장 많은 주로, 반 유대주의 범죄가 최근 몇 년 사이 두 배로 증가했다고 우려를 표하며 최근 통계 자료에 따르면 평균 33시간마다 한 건 씩 반 유대주의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고 심각성을 전했습니다.

이어 인종 혐오 범죄 위험에 노출된 주민들이 언제 테러를 당할 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떨며 지내지 않도록 뉴욕주를 안전한 곳으로 만들도록 행정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시경이 올해 초 밝힌 2022년 범죄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뉴욕시 전역에서 발생한 종류별 증오 범죄로 유대인 대상의 증오 범죄가 293건으로 1위를 나타냈으며 성적 취향에 대한 증오 범죄가 97건으로 뒤를 이었고 아시안 대상 증오 범죄는 82건으로 세번 째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미 반 인종 혐오 비영리 단체 ADL 이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13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 52%가 지난 1년간 온라인 상에서 인종 혐오 발언을 듣거나 이와 관련한 언어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DL 측은 지난 2021년 조사 기준 유대인 학생 3명 중 1명이 캠퍼스 내에서 반 유대주의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며 이와 같은 인종 혐오, 차별 행위 등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큰 사회문제로 전이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날 주시사는 해당 법안의 서명을 89세의 홀로코스트 생존자 토비 레비(Toby Levy)가 참석한 가운데 맨해튼 배터리 파크 내 유대인 유산 박물관(Museum of Jewish Heritage)에서 시행했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 학생들이 집을 떠나 대학으로 올 때 안전함을 느껴야 하는 것은 대학이 갖춰야 하는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하면서”뉴욕주에서 편견을 바탕으로 사람을 차별하고 폭력을 자행하는 행태를 뿌리 뽑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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