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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호컬 뉴욕주지사, 에릭 아담스 시장 등 바이든 대통령에게 “국경 위기 해결하라” 공식 서한




<앵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와 에릭 아담스 시장, 에이드리언 아담스 뉴욕 시장 등은 공동 서한을 통해 조 바이든 대통령에“ 국경 위기로 인한 난민 유입 증가”를 해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돕니다.


텍사스 남부 국경 지역에서 밀려오는 망명 신청자 수용에 한계에 다다른 뉴욕주와 시의 정치인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공식 서한을 통해 국경 위기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와 에릭 아담스 뉴욕 시장, 에이드리언 아담스 뉴욕시 의장 등은 17일 초당적 서한을 통해 “ 국경위기로 초래한 난민 유입 문제로 뉴욕시와 주민들은 큰 피해를 입고 있으며 이는 연방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내용과 함께 최근 퀸즈 레이스트렉 리조트 월드 카지노 부지 등에 세우려는 이민자 텐트 설립을 반대한다는 내용을 기재하고 공동 서명했습니다.

도노반 리처드 퀸즈 보로장에 따르면 지난 주말 사이 퀸즈 보로청은 지역 내에 임시 텐트촌이 설립될 수 있다는 연락을 받았으며 두 후보지는 퀸즈 북동부의 크레드 무어 정신 병원(Creedmoor Psychiatric Center) 인근과 퀸즈 남부 에퀴덕트 레이스 트렉(Aqueduct Racetrack) 두 곳으로, 뉴욕시는 이 들 지역에 각각 1,000명씩 2,000명의 난민 임시 수용소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뉴욕 포스트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에게 이 날 보낸 서한에는 퀸즈 에퀴덕트 레이스 트렉 근처에 이민자 텐트가 들어설 경우 월 2,0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는 카지노 및 하얏트 리젠트 호텔 등의 매출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내용이 기재됐으며 또한 이미 과부하 상태인 인근 자메이카 병원에 더 많은 환자 유입이 초래 돼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갈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그런데 퀸즈 지역 매체 QNS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애초 퀸즈 내 이민자 텐트 설치 후보지 중 하나인 퀸즈 남부 에퀴덕 레이스 트렉(Aqueduct Racetrack)은 후보지에서 제외됐습니다. 퀸즈 남부 지역을 대표하는 조안 아리올라(Joann Ariola) 시 의원은 “우리 지역 에퀴덕트 레이스가 이민자 텐트 건립 후보지에서 제외된 것은 지역 주민들과 선출직 정치인들이 지난 48시간에 합심에서 만들어 낸 쾌거”라고 평가했습니다.

퀸즈 내 난민 임시 수용소 후보지 중 다른 한 곳인 크레드무어 정신병원은 한인들도 다수 거주하는 베이사이드 엘리 폰드 파크 근처로 해당 지역에 임시 텐트촌이 건립될 지에 대해 한인들의 관심 역시 모아지고 있습니다.

아담스 시장은 서한을 통해 “ 지금 이 시점에도 여전히 많은 망명 신청자가 뉴욕시로 유입되고 있다”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진정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뉴욕시에 지난해부터 유입된 망명 신청자는 10만명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이 중 53,000명 이상이 뉴욕 시 내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난민 신청자 유입으로 뉴욕시 5개 보로 내에 위치한 186개 노숙자 쉘터의 수용인원 103,400 명은 이미 포화 상태입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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