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8일) 오전 뉴욕시 터널 및 교량입구에 친팔레스타인 시위대가 한줄로 서서 통행을 막아서며 하루종일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시위대는 홀랜드 터널과 브루클린 브릿지 진입로를 점거하며, 차량의 진입을 통제했고, 뉴욕시경이 개입해 이들을 체포했습니다.

8일 월요일 오전 9시30분 경을 기점으로 맨해튼 주요 교량 및 터널에서 친 팔레스타인 시위집회가 이어졌습니다. 이들은 노란색 교통안전 조끼를 착용한채 한줄로 터널 입구를 막아서는가 하면, 단체로 교량 집입로 도로위에 줄을 지어 앉아, 차량의 통행을 막아섰습니다.
뉴욕시 주요 교량 및 터널에서 산발적으로 열린 친 팔레스타인 시위 집회로 인해, 브루클린 브릿지와 맨해튼 브릿지, 윌리엄스버그 브릿지, 그리고 뉴저지와 뉴욕시청 및 월가를 연결하는 홀랜드 터널의 교통이 차단됐습니다.
시민들은 도로를 막아선 시위대의 모습을 담은 사진 및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발빠르게 올렸고, 뉴욕시경찰국은 한시간이 넘도록 시위대의 도로 점거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다른 길로 우회할 것과 동시에 뉴욕시 전체적으로 교통 정체가 예상된다고 공지했습니다.
또한 뉴욕시경은 차량 6대가 시위의 일환으로 갑자기 도록에 멈춰선 채 움직이지 않았으며, 이로인해 도로 일대가 혼란이 빠졌다고 전했습니다.
월요일 산발적으로 진행된 친팔레스타인 시위집회는 여러 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항만청 대변인은, 뉴욕시 경찰국이 홀랜드 터널 앞을 막아서고 있던 시위대 120명을 체포했다고 전했습니다.
1시간이 넘도록 이어진 교통 통행을 금지하는 시위집회는 결국 집행기관이 개입하며 해산되고 일부 체포됐지만, 이들이 월스트릿과 브로드웨이로 흩어져 또 다시 시위집회를 이어가며, 하루종일 맨해튼 교통체증을 유발했습니다.
K라디오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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