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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뉴욕총영사, NYPD 국장과 안전 간담회 개최





<앵커> 김의환 주뉴욕총영사가 뉴욕시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최고 책임자인 NYPD국장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인 커뮤니티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김의환 주뉴욕총영사는 지난3일 NYPD본부에서 키챈트 시웰(Keechant L. Sewell) 뉴욕시경 국장을 만나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NYPD 국장과 총영사의 만남은 2018년 이후 두 번째입니다. 앞서 김 총영사는 한일 밀집지역의 주요 경찰서장들과 만남을 이어가며 한인 커뮤니티의 안전을 당부했습니다.

이번 시웰 국장과의 간담회는 지난 3월3일 뉴욕 맨해튼 소재 델리업소에서 60대 한인 직원이 강도가 쏜 총에 맞고 사망한 사건으로 인근 한인 업주들의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이 자리에는 뉴욕시 스몰 비즈니스 서비스국 케빈 김 국장도 참석해 한인 소상공인 안전 대책에 대한 뉴욕시의 높은 관심을 표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총영사는 “펜데믹 이후 뉴욕 일원에서 델리 및 네일살롱, 세탁소 등을 운영하고 있는 한인들이 부쩍 나빠진 치안 때문에 크게 불안해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경제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경찰 당국의 대책을 요청했습니다.

또한 김 총영사는 한인 관련 사건이 발생했을 시 사건 초기에 피해자 기본 신원정보를 한국 공관에 공유해줄 것을 요청하고, NYPD 홈페이지의 한국어 버전 운영과, 한국어로 작성된 신고양식 게시 등을 건의 했습니다.

이에 시월 국장은 “소상공인의 안전은 뉴욕경찰의 큰 관심 사항이고 매일 범죄율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김 총영사가 건의한 NYPD 홈페이지 내 한국어 번역 시스템 도입 등에 대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영사는 작년 12월 말 부임 이후 동포 안전을 최우선 사항으로 강조하며 한인 밀집 지역인 뉴저지 포트리 경찰서, 뉴욕시 111, 109경찰서 서장과 연이은 면담을 갖고, 경찰 당국과의 협력 관계 형성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K-라디오 손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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