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선로 아래로 또 떠밀려, 뉴욕주와 시 안전 계획 발표



<앵커> 뉴욕 전철 승강장에 서 있던 시민이 일면식도 없는 남성으로부터 떠밀려 선로 아래로 떨어지고 쇄골이 부러지는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전철 내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뉴욕주와 시가 나서 전철 안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 전철 승강장에서 출근 중이던 남성이 일면식도 없는 의문의 남성에게 떠밀려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32세의 데이빗 마틴은 21일 오후 2시 40분 경 브루클린 머틀 앤 와잌오프 애비뉴 역(Myrtle and Wyckoff avenues) 승강장에 서 있다 갑자기 의문의 남성으로부터 강하게 밀쳐져 선로 아래로 떨어졌으며 쇄골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해 입원중입니다. 뉴욕시경은 23일 해당 범죄 영상을 공개하고 용의자를 공개 수배하고 나섰습니다. 올해 들어 뉴욕시 전철에서 선로 아래로 떠밀리는 사건은 23건이나 발생했으며 일주일 만에 두 차례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주 월요일인 17일 퀸즈 전철역 F선 잭슨 하이츠-루스벨트 애비뉴역에서 48세 남성이 50대 남성과 몸싸움 끝에 선로로 떨어져 역사로 들어오는 열차에 치여 사망했습니다.

뉴욕시경에 따르면 올해 뉴욕시 전철 내 범죄는 지난 10월 17일까지 총 1,813건 발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41%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 중 살인 사건은 9건이었습니다. 전철 내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뉴욕주와 뉴욕시는 23일 뉴욕시 전철역 공공 안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강화된 안전 계획에는 전철역 주둔 경찰인력 증강과 정신 건강 위기 대처 훈련 등이 포함됩니다.

시장실은 뉴욕 경찰과 MTA가 하루 1,200명의 MTA직원과 1만명의 경찰에 대해 근무시간을 늘여 전철역에 상주토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펜스테이션과, 그랜드 샌트럴 역, 애틀랜틱 터미널, 자메이카 아쳐 애비뉴 역 등 4개의 주요 환승역에 일년 365일 경찰 인력이 배치됩니다.

또한 300개의 역에 통행량이 많은 시간동안 전철 플랫폼에 경찰관들의 순찰이 강화되고, 무임 승차와 잠재적인 범죄 예방을 위해 개찰구에도 경찰 인력이 대폭 늘어납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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