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주 인구가 작년 한해동안 10만명 이상이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뉴욕주에서 빠져나간 인구는 어디로 이동했는지, 자세한 내용 이하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주 인구가, 2023년 한해동안 10만 명 이상이 급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뉴욕 뿐 아니라 미 전역에서 "더 저렴한 삶의 비용과, 기회를 찾아" 남부지역으로 몰려들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가 발표한 2024년 이주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미 전역에서 가장 많은 이주행렬이 몰려드는 지역은, 플로리다, 텍사스, 캐롤라이나주로, 주로 남부 지역에 위치한 주로 인구 이동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주민들은 이주를 결심한 원인으로 저렴한 생활비용과, 더 많은 기회를 꼽았습니다.
특히 뉴욕주에서는 2023년 한해동안 10만명이 넘는 인구가 타주로 빠져나갔으며, 이주민의 42%가 주택 문제로 인해 이주를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26%는 가족관련 문제, 16%는 취업을 이유로 이주를 결심했다고 답했으며, 따듯한 기후를 찾아 이주한다고 답한 비율은 1%에 불과했습니다.
인구 센서스국의 조사에 따르면 뉴욕주에서 2023년 빠져나간 인구는 10만1,984명으로 순인구 감소를 겪었습니다. 2023년에 뉴욕주 유입된 인구는 30만2,000명 이지만, 48만1,000명 이상이 뉴욕주를 떠났기 때문입니다.
뉴욕 뿐 아니라, 하와이 역시(4,261명), 일리노이(3만2,826명), 루이지애나(1만4,274명), 캘리포니아(7만5,423명), 오리건(6,021명), 펜실베이니아(1만,408명), 웨스트버지니아(-3,964명)의 인구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주 빠져나간 10만명 이상이 향한 지역으로는 플로리다 7만1,138명으로 가장 많았고, 2위가 뉴저지 5만5,926명, 3위가 펜실베이니아 4만2,637명, 4위가 캘리포니아 3만 5,062명, 5위가 텍사스 2만9,610명을 기록했고, 그 뒤를 노스캐롤라이나 29,175명, 코네티컷 28,181명, 조지아 21,998명, 매사추세츠 16,247명, 버지니아: 15,048명이 이었습니다.
반대로 인구 순유입이 더 많았던 주 상위 10개 주 가운데 1위는 플로리다로 37만 2천명, 2위 텍사스에 31만 5천 명의 순인구 유입을 기록했고, 3위 노스캐롤라이나, 4위 사우스캐롤라이나, 5위 조지아가 차지했습니다. 6위는 테네시, 7위 애리조나, 8위 앨라배마, 9위 오클라호마 10위 오하이오가 기록했습니다.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COVID-19 팬데믹 기간동안에도 유일하게 지속적인 인구가 유입된 곳은 남부지역이며 타주에서 이주해온 덕분에, 총 70만6,266명이 남부 지역으로 순 유입됐습니다.
K-RADIO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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