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이번주부터 새 규정 적용, 망명신청자 수백명 보호소 퇴거 시작 



<앵커> 뉴욕시 난민 보호소에 살고 있는 수백 명의 망명신청자들의 퇴거가 시작됩니다. 약 250명의 난민들이 정상참작할 만한 것을 증명하지 못할 경우 이번주에 퇴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스트 빌리지에 있는 뉴욕시의 난민 처리 센터에서는 보호소를 신청하고 경우에 따라 다시 신청하는 망명신청자들에게 새로운 정책을 적용합니다. 


시의 가장 최근의 더 제한적인 퇴거 정책이 22일에 발효되었습니다. 이로써 한 달 전에 30일 퇴거 통지를 받은 성인 망명신청자는 보호소 시스템에서 제외됩니다. 


에릭 애담스 뉴욕시장은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면, 6만5000명이 아니라 19만8000명이 여전히 우리의 보살핌을 받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는 이번 주에 약 250명의 망명신청자를 보호소 시스템에서 퇴거시킬 예정이며, 그 수는 현재 5개 보로의 시 지원 호텔, 기숙사 및 시설에 수용되어 있는 약 1만5000명으로 확대됩니다. 


뉴욕시의 이전 정책인 1981년 제정된 ‘피난처 권리‘ 법은 난민들이 30일 후에 다시 신청하면 새로운 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새로운 정책에 따라 장기 체류를 재신청하는 망명신청자들은 이제 '정상참작이 가능한 상황'이 있음을 보여주거나 재정착을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음을 증명해야 합니다. 


애담스 시장의 비서실장인 카밀 조셉 발락(Camille Joseph Varlack)은 "매주 수백, 수천 명은 아니더라도 여전히 시스템에 접속하는 망명신청자들로 넘쳐난다”며 “우리는 뉴욕시에 들어오는 새로운 난민들을 돌볼 수 있는 공간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주에는 1300명이 넘는 새로운 망명신청자들이 뉴욕시에 도착했습니다. 

 

새로운 정책은 자녀가 있는 망명신청자 가정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민자와 노숙자 옹호자들은 개정된 규정을 즉각 비난했습니다. 


'WIN'의 CEO 크리스틴 퀸(Christine Quinn)은 성명을 통해 "보호소에서 이들을 퇴거시키는 것은 망명신신청자 위기에 대한 답이 아니다”며 “새로 도착한 난민들을 희생양으로 삼는 대신, 가족들이 더 빨리 영구 주택에 들어갈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포괄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뉴욕 법률 지원 그룹(New York Legal Assistance Group)의 회장 리사 비에라(Lisa Rivera)는 "우리는 그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개인이 30일 통지를 받고 쉼터에 더 오래 머물 수 있는 정상참작할 만한 상황이 없기 때문에 이번 여름에 거리 노숙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K-radio 유지연입니다. 


AM1660 K-라디오의 기사와 사진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AM1660 K-Radio ALL RIGHT RESERVED

Recent Posts

See All

캐시 호컬 주지사, 가정폭력 법적 보호 확대 법안에 서명

<앵커> 캐시호컬 뉴욕주지사가 25일 형사 및 가정 법원에서  가정폭력사건에 대한 보호를 확대하는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남민주 기자의 보돕니다. 25일 캐시호컬 뉴욕주지사는 형사 및 가정 법원에서  가정폭력사건에 대한 보호를 확대하는 멜라니법,...

Comentário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