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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특화 백신, 올겨울 코비드19 재확산 막을 수 있어


<앵커> 요즘 밤이면 기온이 많이 선선해졌죠. 오늘(8) 밤기온이 낮아져 풀잎에 이슬이 맺힌다는 절기상 백로인데요, 가을이 온다는 이제 코비드19 펜데믹의 3번째 겨울로 향해 가고 있다는 의미일겁니다. 하지만 올겨울은 지난 두번의 겨울과는 조금 다를 것이라는게 보건 당국의 입장인데요, 오미크론에 특화된 부스터샷이 올겨울 코비드19 재확산을 좌우하는 중요한 게임 체인저가 전망입니다. 보도에 손윤정 기자입니다.


코비드19 펜데믹 기간 겪은 지난 두 번의 겨울은 아주 혹독했습니다. 기온이 떨어질수록 코비드19 감염지수는 가파르게 상승하며 지난 겨울은 여름동안 완화됐던 방역지침이 다시 강화되기도 했습니다.

캐시호컬 주지사와 메리바셋 뉴욕주 보건국장은 오늘(7일) 대중교통 내에서 마스크 의무화 조치 해제를 발표하고, 새로운 부스터샷이 겨울을 위한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주 식품의약국 FDA가 승인한 백신은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를 위해 특화됐는데요, 현재 보건당국은 병의원과 약국 네트워크 등을 통해 백신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이 한창 기승을 부릴 당시 366명이던 뉴욕주 인구 10만 명당 평균 감염자수는 7일 기준 17.8명으로 코비드19 확진자 발생 이후 2년 반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입원환자 수는 약 2,200명을 나타냈습니다.

캐시호컬 주지사는 오늘(7일) 오미크론 특화 백신을 접종하고 “계속해서 코비드19 감염지표 및 세계적인 추세와, 새로운 변종의 출현에 주시하고 있다”면서 “뉴욕시민이 새로운 부스터샷을 접종한다면 우리는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지난 5월 코비드19에 감염된 바 있습니다.

한편 내일(8일) 뉴욕시 공립학교가 일제히 개학에 들어갑니다. 학교는 겨울철 코비드19 재확산의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곳 중 하나인 만큼 당국은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의 안전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학교용 코비드19 테스트 키트를 현재 300만개 보유하고 있으며, 올 겨울을 대비해 1500만개를 추가로 비축할 예정으로 2021년과 같은 부족 사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라디오 손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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