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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난민신청자 유입으로 인한 위기 봉착한 뉴욕시에 1억달러 지원




<앵커> 연방정부가 난민 위기를 직면한 뉴욕시에 1억달러를 지원허기로 하고 또 주택 바우처를 수천 개 할당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하율 기자입니다.



연방정부가 뉴욕시의 난민위기를 돕기 위해 1억달러를 지원하고 또 수천 개의 주택 바우처를 할당할 계획이라고 댄 골드만 뉴욕주하원의원이 밝혔습니다.


골드만 의원은 또 연방정부의 추가 지원이 있을 수 있다며 특히 난민신청자 자녀의 교육을 위한 자금이 많이 투입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뉴욕주정부는 난민신청자들이 노동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연방정부에서 직원을 파견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방정부의 1억달러 지원은 앞서 지난 6월 발표됐지만 몇 달이 지나고 나서야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졌습니다.


애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난민신청자 위기에 따른 지출이 이번 회계연도에만 약 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며 앞으로 3년간 뉴욕에 도착하는 난민신청자가 계속 늘어날 경우 최대 120억 달러까지 지출이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아담스 시장은 모든 시 기간에 앞으로 몇 달 동안 예산을 최대 15%까지 삭감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골드만 의원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일부 난민신청자들은 이미 노동 허가를 받았으며 신청 절차만 완료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원래대로라면 일을 시작하기까지 6개월을 기다려야 하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뉴욕시에 도착한 난민신청자들은 11만명을 넘었고 이중 6만명은 쉘터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연방정부와 뉴욕시의 지원으로 난민신청자들이 인도적으로 수용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둘러싼 한인 사회의 분위기도 이들을 수용해야한다는 입장과 수용소 거주민들의 불안을 야기한다는 입장으로 나뉩니다.


최근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베이사이드 인근에도 난민신청자 수용 시설이 들어오면서 거주민들은 시위를 하는 등 적극 반대 의사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인서트 / 한인 인터뷰>


하지만 그동안의 삶의 터전을 버리고 뉴욕으로 떠나올만큼 생활이 힘든 이들에게 적절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퀸즈 크리드무어 정신병원 부지에 설치된 난민수용소에 머물고 있는 한 난민신청자는 본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 모두 꿈을 갖고 이곳으로 넘어왔다. 현재는 정부 차원에서 도움을 받고 있지만 결국에는 우리의 힘으로 일어서야 한다. 우리 모두는 저 넘어게 각자 이뤄내고 싶은 것들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인서트 / 난민 신청자>


인도주의적 수용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지나친 지원이라는 지적에 한동안 잡음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 Radio 박하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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