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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의회에서 12월 6일 김치 축제 열린다






<앵커> 미 연방 의회에서 최초로 오는 12월 6일 '김치 축제'가 개최됩니다. 이번 행사가 연방 하원에 제출된, '김치의 날을 미국 공식 기념일로 지정하자'는 결의안이 통과되는 데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돕니다.


미 연방 의회에서 오는 12월 6일 김치 축제가 개최됩니다.

행사는 한국의 법정 기념일인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미국의 공식 기념일로 지정하자는 결의안을 작성한 캐롤린 멀로니 연방 하원의원 외에 그레이스 멩, 톰 수오지, 앤디 김, 미셸 스틸, 영 김 등 12명의 하원의원과 함께 미주한인이민사 박물관 측이 기획했으며 김치 축제는 워싱턴 DC 연방 의회 도서관 내에서 진행 될 예정입니다. 김민선 미주한인이민사 박물관장은 " 팬데믹이 종료되지 않아 현재 미 의사당을 외부인에게 개방하지 않고 있지만 낸시 펠로시 연방 하원 의장의 특별 지지로 김치 축제를 의사당 내에서 개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하면서 행사 당일 오전에 버스를 대절해 뉴욕 한인 사회 동포들이 역사적 행사에 참석할 수 있도록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뉴욕을 포함한 캘리포니아와 버지니아, 워싱턴 DC, 미시간 주 등 5개 지역에서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명시안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이 통과됐으며 캐롤린 멀로니 연방 하원 의원을 포한한 12명의 연방 하원 의원들은 지난 7월 한미 문화 교류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연방 차원의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을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결의안에는 “김치는 삼한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유구한 역사를 지닌 한국의 전통 음식”이라고 규정하고 있으며 김장 문화가 유네스코의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는 사실과 함께 “미국에서 김치와 관련된 식품과 메뉴가 늘고 있고 한국계가 아닌 미국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확산하는 것은 문화 교류의 긍정적인 사례로 볼 수 있기에 “미 하원도 김치의 원조국인 한국처럼 매년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지정하자”는 내용이 기술 돼 있습니다.

캐롤린 멀로니 의원 측은 내년 1월 3일 종료되는 제 117대 연방 의회 임기 내에 김치의 날 결의안 통과를 목표로 오는 12월 6일 김치 축제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미주한인이민사 박물관 김민선 관장은 "이 날 행사는 연방 의회에서 열린 한인 행사 사상 가장 많은 수의 의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결의안 지지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의원들이 행사를 통해 김치의 날 제정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갖도록 행사를 기획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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