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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수사국과 뉴욕주 소비자 보호국, 온라인 데이팅 앱 사기 경고




<앵커> 연방 수사국(FBI)과 뉴욕주 소비자 보호국이 발렌타인 데이를 기해 최근 급증하는 온라인 데이팅 앱 사기를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데이트 앱을 통해 만난 상대가 급한 일이 생겼다면서 기프트 카드나 현금을 요구한다면 이는 위험 신호이니 피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나섰는데요. 전형숙 기자의 보돕니다.


온라인 데이트 앱을 통한 사기인 로맨스 스캠이 급증하고 있어 이용자들에게 주의가 요구됩니다. 연방 수사국 FBI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2022) 전미에서 발생한 로맨스 스캠은 73,000 건이 넘으며 총 피해핵은 10억달러에 달하고 전미 사기 유형 중 두 번째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일명 '캣피시(Catfish)'라고 불리는 로맨스 사기는 주로 데이팅 앱이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서 시작되는데, 캣피시란 온라인상에서 의도적으로 남을 속이고 현혹하려는 목적으로 가상의 신분을 만들거나 자신을 꾸며내는 사람을 칭합니다. 로맨스 스캠 관련 시장 조사업체 '소셜 캣피쉬'는 데이트 앱을 통해 만난 상대의 프로필 정보가 거짓일 가능성이 있기에 직접 만나기 전에 화상 채팅을 통해 미리 만나보고, 상대가 돈, 암호화폐 또는 기프트 카드를 요구한다면 이는 위험신호이니 피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캣 피시의 특징은 사랑을 너무 빨리 표현하고 전화 통화나 만날 수 없는 이유를 둘러대거나 긴박한 상황이라면서 돈을 요구하는 것 등이라고 사기 수법을 소개했습니다.

뉴욕주 소비자 보호국 역시 발렌타인 데이를 기점으로 로맨스 스캠 유형을 공개하면서 “온라인 데이팅 앱 사용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수단일 수도 있지만 사기꾼의 먹잇감이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뉴욕주 소비자 보호국이 밝힌 로맨스 스캠 유형으로 사기꾼들은 먼저 피해자에게 신뢰를 쌓기 위해 연락을 자주 취하다 깊은 애정을 표현하기 위해 작은 선물을 보냅니다. 이들은 자신이 미국인이라고 말하지만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갑자기 급한 일로 미국에 들어와야 하기 때문에 돈이 필요하다는 등의 이유를 대면서 거액의 금액을 보태 달라고 요구합니다. 로버트 로드리게즈(Robert J. Rodriguez) 뉴욕주 소비자 보호국장은 “온라인으로 만난 이성 친구가 돈을 요구한다면 그 사람은 거의 100% 사기꾼이라고 단언하면서 이들은 돈을 받으면 바로 연락을 끊거나 피해자가 의심할 때까지 더 많은 돈을 요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연방 수사국은 온라인 로맨스 사기를 피하기 위해 소셜 미디어 상에서 무분별하게 친구를 추가하거나 소통하는 것을 자제하고 개인 정보와 사생활을 지나치게 노출하지 말 것을 조언했습니다. 아울러 데이팅 앱을 사용한다면 신뢰할 수 있는 업체를 선별해서 이용하되, 이용 시 여전히 주의와 경계를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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