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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폰드 파크 인근 망명신청 이민자 추가로 더 들어온다




<앵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퀸즈 베이사이드 엘리폰드 파크 인근 크리드무어 정신병원 부지에 1,000명의 망명신청이민자 보호소가 운영 중인 가운데 시 정부가 이 곳에 170 여개의 난민촌 확장을 추진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과 선출직 정치인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퀸즈 베이사이드 엘리폰드 파크 인근 크리드무어 정신병원 부지에 뉴욕시가 170 명을 추가로 수용하는 망명 신청 이민자 보호소 확장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지역 선출직 정치인 중 하나인 린다리 시 의원에 따르면 뉴욕시가 지난해 8월 이 지역 1,000명의 성인 남성 망명 신청자를 수용하는 보호소를 오픈한 이후 난민촌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로부터 치안 불등 삶의 질이 저하됐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뉴욕시 비상 대응 및 구호센터는 이 곳에 170명의 난민을 추가로 수용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린다 리 시의원을 비롯한 이 지역 선출직 의원들과 주민들은 26일 집회를 열고 이에 반발하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 날 집회에 에드워드 브라운스틴 뉴욕주 하원의원,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 상원의원 린다 리 뉴욕시 의원 등을 비롯한 지역 사회 리더들은 “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시 정부는 망명 신청 이민자 수용소를 건립했으며 거기에 더해 추가로 확장 계획을 발표한 것은 행정부가 주민의 목소리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반발하며 난민 수용소로 인해 인근 학교와 시니어 센터 등을 이용하는 주민들과 보호자들은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 지역 주민대표인 커뮤니티 보드13의 브라이언 블록 의장은 “주민들은 이미 들어선 난민 수용소가 임시운영된다고 생각하고 견뎌왔는데 여기에 증축을 한다는 소식에 절망하고 있다고 전하며 “애덤스 행정부는 난민 수용소 확장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토비 앤 스타비스티 뉴욕주 상원의원은 “6주 전 시장실 보고에 따르면 뉴욕시에서 68,400명의 망명 신청 이민자를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 됐는데 지난 주에는 이 숫자가 64,800명으로 약 5% 줄었다”면서 뉴욕시 난민은 줄었는데 어찌하여 퀸즈 북동부 난민은 17% 가량을 늘리려 하냐고 반문했습니다.

이 날 집회 참여를 계획했다 자리하지 못한 톰 수오지 연방 하원의원 당선인은 “오는 1일 워싱턴 DC에서 연방 하원의원 당선 선서 이후 퀸즈 북동부 유권자들이 직면하고 있는 사안 중 이민자 수용 문제를 우선순위에 두고 이민자 위기 문제 해결을 위한 연방 의정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뉴욕주가 발표한 2024-2025 회계연도 예비 행정 예산안에 따르면 망명신청자 예산에 총 24억달러가 배정됐으며 직전 회계연도 19억달러보다 5억달러가 더 할당됐습니다. 해당 예산안에는 퀸즈 크리드무어 정신병원에 설립된 망명신청자 센터 확대, 이민자 수용소 개선, 노동허가 신청 프로그램 지원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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