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시가 비노조 직원들을 위해 입양, 대리모, 난자 및 정자 기증과 관련된 비용을 최대 1만달러까지 지원하는 등 패밀리 빌딩 베네핏, 일명 "가족 만들기 혜택"을 제공하는 미국의 첫 대도시가 됩니다. 남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시의 비노조 직원들은 이제 입양, 대리모, 난자 및 정자기증과 관련된 비용을 최대 1만 달러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28일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 보건 및 인적 서비스 부차관 마리아 토레즈-스프링거, 뉴욕시 노동 관계 사무소(OLR) 위원 르네 캠피온, 뉴욕시 의회 의원 린 슐만은 수십만 명의 뉴욕시 근로자들이 가족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비노조 직원 혜택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이제 “관리 혜택 기금, MBF”의 회원인 약 2만 7,000명의 비노조 직원 및 퇴직자는 입양, 대리모, 난자 및 정자 기증과 관련된 비용에 최대 1만 달러까지 환급받을 수 있는 “가족 만들기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미국 내 대도시 중 직원에게 이러한 혜택을 제공하는 건 뉴욕시가 처음입니다.
에릭애덤스 뉴욕시장은 "세계 최고의 도시가 되려면 세계 최고의 인재를 유치하고 유지해야 하며, 이는 뉴욕시가 가족을 꾸리는 최적의 도시가 되어야 함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행정부는 계속해서 근로자를 최우선으로 두고 있으며, 오늘의 발표는 가족들이 이곳에서 성장하고 생활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더 쉽게 감당할 수 있도록 하는 또 다른 예다. 우리의 사명은 뉴욕시를 더 합리적이고 안전한 도시로 만드는 것이며, 오늘의 발표는 그 사명을 이행하는 또 다른 역사적 사례”라고 덧붙였습니다.
<인서트 : 에릭애덤스>
현재 뉴욕시 건강 혜택 프로그램은 직원 및 대상자에게 최대 3회의 체외 수정(IVF) 사이클 등의 임신 촉진 치료를 보장하고 있으나, 대리모 및 정자/난자 기증은 포함되지 않으며, 아동 입양 비용을 경감하는 혜택도 없습니다. 애덤스 행정부는 더 많은 뉴욕시 직원들이 가족을 꾸리는데 필요한 자원을 갖추도록 관리 혜택 기금의 회원인 직원 및 퇴직자를 보장하는 혜택을 마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혜택은 입양 기관 수수료, 입양 또는 대리모와 관련된 법적 수수료, 대리모에게 지급하는 수수료, 대리모에게 배아를 이전하는 비용, 대리모의 의료비, 기증 난자 또는 정자를 구입하는 비용 등의 환급을 최대 1만달러까지 제공합니다. 이 정책은 시 정부 전역의 직원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며, LGBTQ+ 커뮤니티의 구성원과 그 가족도 포함됩니다.
<인서트 :에릭애덤스>
K-RADIO 남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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