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애릭 애덤스 뉴욕시장이 뉴욕시의 쥐떼 박멸을 위해 모든 사업체의 쓰레기 컨테이너 사용 의무화를 발표했습니다. 내년 3월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매일 2천만 파운드의 쓰레기 양이 나올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유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에릭 애덤스(Eric Adams) 뉴욕 시장은 19일 애덤스 행정부의 쥐와의 전쟁 다음 스텝으 모든 기업에 쓰레기 컨테이너 사용을 의무화함으로써 도시 거리에서 검은색 쓰레기 봉투를 없애는 새로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2024년 3월부터 뉴욕시에 있는 모든 사업체들은 쓰레기를 컨테이너에 버려야 합니다. 이로써 뉴욕시에서는 매일 버려지는 쓰레기 양이 2000만 파운드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서트: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
애덤스 시장은 이날 뉴욕의 한 인기있는 레스토랑 밖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것은 매일 2천만 파운드의 검은 쓰레기봉투와 쥐의 영양공급원이 우리 거리에서 사라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우리의 거리는 더 깨끗해지고 악취가 나지 않을 것이며 뉴욕 시민들은 거리에서 더 이상 쓰레기 더미나 쥐를 피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어퍼 웨스트 사이드에 위치한 그레이스 파파야(Gray's Papaya) 레스토랑은 지난 8월부터 뚜껑이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통을 사용한 모범적 사례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올해 7월부터 레스토랑, 케이터링 업체, 식료품점, 델리, 보데가 등 모든 식품 관련 사업체는 폐기물들을 컨테이너에 버려야 합니다. 이 규칙은 9월 5일, 판매 품목에 관계없이 도시의 5개 이상 지점이 있는 모든 체인 비즈니스로 확대되었습니다.
그리고 내년 봄부터, 이 규칙은 식품 시설과 체인점뿐만 아니라 모든 사업체에 적용될 예입니다.
이 규칙은 쥐가 비닐 쓰레기 봉투를 갉아먹고 도시 거리 곳곳에 쓰레기를 쏟는 것을 막기 위한 것입니다.
완전한 상업용 쓰레기의 컨테이너화로 인해 매일 뉴욕시 거리에서는 2000만 파운드에 달하는 쓰레기 양이 배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뉴욕의 5개 자치구에 있는 모든 쓰레기의 약 절반에 해당하며 나머지 절반은 주거용입니다.
쓰레기 컨테이너는 건물 내부 또는 소유 면적에서 3피트 이내에 보관할 수 있으며 새 규칙이 발효되기 약 6개월 전 기업에 통지될 예정입니다.
애덤스 행정부는 지난 20개월 동안 쥐와의 전쟁 노력으로 이번 여름에 쥐 목격은 지난해에 비해 20 % 감소했고 도시의 쥐 완화 구역에서는 45%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K-radio 유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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