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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스시장, 정신질환자 강제입원 반대에, 정면 반박


<앵커> 지난주 뉴욕시가 발표한 정신질환자 강제 입원조치 대책에 대한 반대목소리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비가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모닝에서는 빼도됨) 뉴욕시청 앞에서는 반대시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반대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에릭애덤스 뉴욕시장은, 이는 뉴욕시와 뉴욕시민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돕는 대책이라며,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이하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중교통 내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뉴욕시가, 지난주 뉴욕 거리와 대중교통 내에서 생활하는 노숙자 가운데 정신이상 증세를 보일 경우, 병원에 강제 입원토록 하는 대책을 발표하고 나서면서 에릭애덤스 정부의 새로운 정책에 대한 비판이 갈 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마니 윌리엄스 공익옹호관을 비롯해 이번 정책에 반대하는 시의원들은 7일 수요일, 뉴욕시청앞에 모여 반대시위를 이어갔고 노숙자 연합은 주거비용이 너무나 비싼 뉴욕시에서 감당이 안되는 시민들이 노숙자가 됐을 뿐이라며, 주택공급이야말로 실질적인 대책이며, 뉴욕시는 적은 비용으로 빠르게 노숙자를 강제 입원시키려 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일부 의료 전문가들 역시, 정신질환을 범죄와 연결짓는 이번 대책이 위험한 발상일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거센 비판에 직면한 애덤스 시장은, 7일 수요일 오전 다수의 언론인터뷰를 통해, 정면으로 반박하며, 이번 대책을 강력히 시행할 것이며, 이는 뉴욕시민을 근본적으로 돕고, 지원하는 방편일 뿐 아니라 뉴욕시 치안을 강화하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번 대책에 대해 뉴욕시경이 강제로 시민들을 연행하고 입원시키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대책 시행을 위해 뉴욕시경이 협조할 수는 있겠지만, 이번 대책을 주도적으로 시행하는 사람들은 의료전문가들이 될 것이라고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정신건강 전문가들이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을 판단해낼 것이고 그들에게 정신건강검진과 치료를 제공하는 과정에 뉴욕시경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임의적으로 아무나 강제 연행해 갈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우려에 목소리에 대해서는 분명한 기준이 있다며,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신발도 옷도 없이 길거리에서 살아가는 시민들 가운데, 본인 스스로 위험해 처해있는 상황이거나, 혹은 다른 누군가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정신이상증세를 보이는 일부 시민들 대상으로, 적극개입해 돕고 치료과정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이 모든 과정은 정신건강전문가들이 주도적으로 진단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모든 노숙자를 강제 감금하려는게 아니라며, 일부 시민들은 마치 우리가 이들을 감옥에 보내려는줄 아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며 이는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을 적극적으로 도와 더 안전하고 모두가 살기좋은 뉴욕시를 만들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이라고 말했습니다.


애덤스 시장은, 언제나 변화와 새로운 대책은 반대에 목소리에 부딪히기 마련이라며, 우리는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개입과 방지대책이 필요하다며 질환을 겪으며 길거리에서 살아가는 시민들과 다른 사람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사람들을 그저 내버려둘 수만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명확한 법안을 마련중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반대시위자들 가운데 일부는 주택공급이 먼저라고 소리치는걸 알고 있다면서, 주택공급을 위한 장기적인 대책과 마련도 구상중에 있지만, 주택이 마련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을 수 없다며, 더 나은 뉴욕시와 뉴욕시민들의 삶을 위해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정신질환자들이 강제입원될 경우, 어느정도 치료를 받아야하는지, 장기적인 계획도 필요하며, 주택공급 역시 시급한 상황이라며, 장기적인 대책을 위해 뉴욕주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며, 이는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와 긴밀히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K라디오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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