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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 출몰 뉴저지 공원, 수색 위해 임시 폐쇄



<앵커> 플로리다와 루이지애나가 아닌 뉴저지에서도 악어가 나타나 주민들의 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몇 차례 수색에도 악어 포획에 실패한 경찰은 악어 수색을 위해 공원을 임시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유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저지 미들섹스 카운티에서 악어가 발견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미들섹스 보로 경찰국은 악어가 일반적으로 오리 연못으로 알려진 크레이튼 호수와 라리탄 강 사이의 도관인 앰브로스 브룩의 물에서 목격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빅터 크로웰 공원(Victor Crowell Park)의 앰브로스 브룩(Ambrose Brook)에서 발견된 악어는 길이가 약 3-4피트로 추정됩니다.

수색대원들이 배를 타고 몇 차례 수색에 나섰지만 악어를 찾지 못한 경찰은 공공 안전을 위해 29일 오후부터 빅터 크로웰 공원을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주민들에게 악어를 본다면 멀리하고 직접 잡으려고 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여전히 악어를 직접 잡으려 수색에 나서고 있습니다.

뉴저지 환경 보호국 보존 경찰은 악어를 포획해 악어 보호 구역으로 이송할 계획입니다.

미들섹스 보로 경찰서장 매튜 가이스트(Matthew Geist)는 빅터 크로웰 공원은 최소 72 시간 동안 또는 악어가 더 이상 위협이 되지 않는 것으로 간주될 때까지 대중에게 폐쇄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한 "우리는 파충류를 포획하고 재배치하기 위해 뉴저지 환경 보호 보존 경찰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지역에서 오랫동안 거주한 주민들은 누군가가 애완동물로 키우던 악어를 이곳에 와서 버렸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미들섹스 거주자 리치 토마시(Rich Thomasey)는 이 공원은 악어가 위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습지대와 나무 통나무가 많다며 악어가 한동안 이곳에서 은신해 살아갈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가든 스테이트에서 악어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1월 한 남성이 넵튠(Neptune)에서 악어를 버린 혐의로 기소된 바 있으며, 이후 악어는 플로리다 보호구역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악어를 본 즉시 미들섹스 경찰서에 연락하거나 911번으로 전화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radio 유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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