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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운영 퀸즈 스파 돌며 강간, 강도 폭행 일삼아




<앵커> 퀸즈 내 아시안이 운영하는 스파를 돌며 최소 4번 이상 강도,폭행 및 강간 등을 일삼은 40세 용의자가 경찰에 의해 체포됐습니다. 뉴욕시경은 추가로 한 명의 남성 용의자를 더 쫒고 있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퀸즈 지역에서 지난 26일부터 4일까지 발생한 스파 강도 및 강간, 살인 미수 사건을 저지른 용의자 한 명이 5일 경찰에 의해 체포됐습니다.

용의자 40세 샤하브 우스만(Shahab Usman)은 총을 들고 스파 내에 진입해 현금을 빼앗고 스파 내 여성 머리에 총을 겨누기도 했으며 성폭행을 저질렀습니다. 경찰은 용의자 우스만과 함께 범행을 저지른 추가 남성 용의자 한 명을 쫒고 있습니다.

최초 사건은 지난달 26일 발생했으며 이들은 자메이카 애비뉴 소재 스파에 들어와 현금 5,000달러와 함께 휴대폰 3개를 훔쳤습니다.

다음으로 토요일이었던 지난 2일 저녁 7시 30분 경 113-19 리버티 애비뉴 소재 스파에 침입해 57세 여성에게 현금을 요구했고 여성이 도망치려 하자 이 여성을 바닥에 내동댕이 치고 무기로 여성의 얼굴을 가격한 뒤 현금 700달러를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피해 여성은 얼굴과 다리 등에 심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 날 용의자들은 한 시간 여 후인 저녁 8시 30분경 자메이카 애비뉴 소재 또 다른 스파에 침입해 45세 여성에게 현금과 휴대폰 등을 요구했고 피해자가 현금이 없다고 말하자 성폭행을 시도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스파 옆 방에 52세 남성이 있었으며 용의자들은 남성을 발견하고 총을 가격한 뒤 달아났습니다. 피해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현재 위독한 상태입니다.   

경찰에 보고된 마지막 사건은 4일 자메이카 애비뉴 소재 선스파(Sun Spa)에서 발생했으며 용의자 남성 한 명이 스파 내에 있던 50세 여성에게 총을 겨누며 자신을 개인실로 데려가라고 요구했고 이 곳에서 여성을 성폭행 했습니다. 용의자는 피해 여성에게 190달러를 빼앗았으며 다른 두 여성으로부터 현금을 갈취했지만 이들로부터 빼앗은 현금은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피해 스파 4곳은 모두 아시안이 운영하고 있는 업소로 해당 사건들은 뉴욕시경 증오 범죄 대책반에 신고가 접수됐지만 경찰은 이 사건을 기회 범죄, 즉 지역이나 장소 상황에 따라 기회가 생기면 발생하는 범죄로 분류했습니다.

경찰은 범행을 이어간 추가 남성 용의자를 쫒고 있는 가운데 가장 최근의 범행 장소인 퀸즈 선스파에 촬영된 CCTV 영상을 공개하고 용의자에 대한 신원 혹은 정보를 알고 있는 시민은 즉시 제보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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