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토리아 지역 개발 앞두고 줄리원 의원, 아담스 시장과 갈등



<사진= 줄리원 뉴욕시 의원 공식 트위터 >


<앵커> 퀸즈 지역에서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재개발이 될 아스토리아 지역 초고층 럭셔리 아파트 건립을 앞두고 한국계 줄리 원 뉴욕시 의원이 에릭 아담스 시장과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아담스 시장은 재개발 사업을 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원의원은 해당 아파트에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 가구 비율을 늘여야 한다고 맞서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형숙 기자가 전합니다.


퀸즈 아스토리아 지역 36 스트릿과 37 스트릿 사이에 건립을 추진중인 QNS프로젝트는 3,000 여개 가구의 초고층 럭셔리 아파트와 함께 2 에이커 크기의 녹지 공간 조성, 영화관 및 레스토랑 등을 포함한 20억 달러 규모의, 퀸즈 역사상 가장 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입니다. 그러나 해당 사업의 승인 여부 결정을 앞두고 이 지역을 대표하는 줄리 원 뉴욕 시의원은 “새로 건립되는 아파트에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아파트를 더 많이 배정하지 않으면 사업 허가를 허용하면 안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입수한 이메일 유출본에 따르면 줄리 원 의원은 20일 동료 시의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해당 지역과 인근에 살고 있는 저소득층 주민들은 아파트가 들어서게 되면 임대료 상승으로 결국 거주지역을

떠나게 되는 피해를 입을 것이라면서 “해당 재개발 사업 승인 허가를 반대하는 데에 동참해달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개발사 측은 애초 아파트 건립 시 총 세대수의 25%를 저소득층 임대 아파트로 배정하려는 계획이었으나 줄리 원 시의원과 도노반 리처드 퀸즈 보로장 등 지역 정치인들의 반대에 부딪혔고 이를 40%로 늘이겠다고 제안을 수정했습니다. 그러나 줄리원 의원이 요구하는 저소득층 임대 아파트 배정 비율은 55%로 원의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해당 개발 부지 인근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우리 지역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전하면서 초고층 아파트가 세워지면 기존에 살고 있던 저소득층 주민들 대부분이 해당 지역을 떠나야만 하므로 개발로 이익을 얻게될 부동산 개발자들은 지역 주민을 위해 더 많은 아파트 세대 수를 보장하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아스토리아 지역 재개발 시행을 공개적으로 지지해온 에릭 아담스 시장은 이에 대해 “ 줄리 원 의원의 발언을 비판하면서 대화를 통해 원 의원과 타협점을 찾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아담스 시장은“ 맨해튼과 퀸즈에 주택 공급이 부족하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인지하고 있는 사실이라”고 강조하면서 “ 주택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해당 재개발 사업이 신속히 이뤄져야 하는 사안임을 원 의원이 이해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도너반 리처드 퀸즈 보로장 역시 “시공사 측이 40%까지 저소득층 임대 비율을 높이면 사업 승인을 내주겠다고 원의원측도 합의를 했던 부분이라고 설명하면서 “ 이제는 결정을 내려야 할 때라고 원 의원측에 맞섰습니다. 이번 아스토리아 아파트 재개발 사업 승인은 오는 11월 뉴욕 시 의회에서 찬반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 줄리 원 의원 측의 55% 저소득층 임대 주택 보장 안과 에릭 아담스 시장이 지지하는 11월 건설사의 재개발 승인 중 시 의회가 어떤 쪽에 손을 들어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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