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뉴욕총영사 김의환입니다. 새해 인사드립니다.
동포 여러분과 함께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는 약 30년간 국민권익위원회 등에서 국민 권익 증진을 위해 일하였고, 약 4년간의 민원 국장을 비롯해서 공직 대부분을 국민들의 소리이자 바램이라고 할 수 있는 민원 해결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몇 년 전에는 유엔에서 반부패 선임자문관으로 일하면서 뉴욕 지역과 인연을 맺었는데, 이렇게 다시 뉴욕에 오게 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또한 뉴욕 주, 뉴저지, 펜실베니아, 코네티컷, 델라웨어의 동포 여러분을 뵙게 되어 반가움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올해는 한미동맹 체결 70주년이자, 미국 이주 12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뉴욕을 비롯한 동북부지역은 우리 이민 역사에서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많은 선각자들이 독립외교를 활발히 전개하였으며, 우리 동포사회는 대미수출의 첨병 역할을 함으로써 한국 경제발전에도 결코 작지 않은 기여를 하였습니다.
이러한 토대 위에서 이제는 경제뿐만 아니라 정치ㆍ교육ㆍ문화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우리의 1.5세, 2세들이 세계 경제ㆍ금융ㆍ문화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이 같은 놀라운 발전은 이민 1세대로부터 시작하는 동포들의 헌신과 노력이 밑받침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동포사회의 이러한 역사와 전통이 세대를 거듭하여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총영사관으로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총영사관이 동포사회와 하나가 되어, 동포 여러분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불편함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겸손한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3년 계묘년 새해에도 우리 총영사관에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동포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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