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저녁 뉴저지 팰리세이즈 파크에서는, 2025년 뉴저지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스티븐 플롭 저지시티 시장과의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그 현장에 K라디오 이하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뉴저지 팰리세이즈 파크에 위치한 파인 플라자에서, 2025 뉴저지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스티븐 플롭 후보자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약 500여명의 각계각층 정치 리더들과, 한국계 뿐 아니라 유대계 주민들이 참석했습니다.
그는 자신 역시 홀로코스트 생존자라며, 자신의 할머니는 35명의 가족이 모두 기차에 실려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끌려갔다고 밝혔습니다. 끌려간 35명의 가족중 7명만 살아남았고, 열심히 일한만큼 보상을 받고 자유롭게 살수 있는 곳을 찾아, 미국으로 이민온 유대인 가정이라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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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7세인 스티븐 플롭, 뉴저지 저지시티 시장은, 2013년부터 시장으로 일해왔습니다. 그는 빙햄튼 대학을 졸업하고, NYU 에서 MBA를 그리고 콜럼비아 대학에서 국제관계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는 골드만 삭스 시카고, 맨해튼, 저지시티에서 근무했으며, 2001년 911 사태가 터졌을 당시,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 테러를 당하는 것을 목도했다며, 당시 골드만 삭스가 인근 건물에 위치해 있었는데, 건물이 흔들리는 것이 다 느껴졌다고 말했습니다. 월가에서 일하던 플롭은 즉시 골드만삭스 일을 내려놓고, 해병대 입대했습니다. 이후 그는 이라크로 향했습니다.
그는 해병대를 전역한 뒤, 저지시티 뉴저지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에서 2005년부터 2013년까지 8년간 저지시티 시의원으로 활동했으며, 2013년 부터 현재까지 12년차 시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저지시티 시장으로 일하며, 경제와 주택, 이민자 문제, 보행자로 등 도시를 완전히 탈바꿈했다며, 이런 변화와 삶의 어려움들을 변화시키는 일을 이제는 뉴저지 주 전체를 위해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내년 6월 치러질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37선거구 민주당 뉴저지 하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 타마 와버그와, 유세프 살레 저지시티 시의원은, 우선 한인 사회에서 최초로 앤디김 의원이 연방상원으로 당선된 것을 축하했습니다. 이어 플롭은 진정으로 변화를 이끌어내고, 사람들을 직접 만나 정보를 얻고, 그들을 연결하고, 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하는 방식으로 일한다며, 그를 지지하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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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 마지막 순서로 Q&A를 통해, 한 참석자는, 민주당 연방상원 후보자 지지에 있어서, 처음에는 타미 머피 여사를 지지했다가, 앤디김 의원을 지지하는 것으로 도중에 변경했던 이유에 대해 물었습니다. 이에 플롭 시장은, 선거 시작 당시 자신은 앤디김을 알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머피 여사와는 수년째 함께 일을 해왔고 알던 사이라 지지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왜 뉴저지주 연방상원으로 일해야하는지를 이해하고 파악하는 과정에서, 적합한 후보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지지를 철회하면 신뢰도에 금이 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자신의 양심을 따라 지지를 철회하고 앤디김을 지지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머피 후보자는 선거 포기를 안한상태였기 때문에 자신 역시 지지를 철회하는 것이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었으며, 실제로 당시 뉴저지 주 정부와 진행하던 프로젝트들이, 지지 철회이후, 중단된 사례가 많을만큼 리스크를 짊어진 결정이었지만,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지지했던 결정에는 후회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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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라디오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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