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스태튼 아일랜드 보로장, 포트 워즈워스 새 망명신청자 쉼터 부지 반대



<앵커> 스태튼 아일랜드 보로장이 뉴욕시의 망명신청자 새 쉼터 부지에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뉴욕의 각 보로장들이 자신들의 자치구에 이민자 수용센터가 들어서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분위기가 팽배해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유지연 기자가 전합니다.


스태튼 아일랜드 보로장 비토 포셀라(Vito Fossella)가 포트 워즈워스(Fort Wadsworth) 부지를 망명신청자 보호소로 전환할 가능성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포셀라 시장 사무실에 따르면, 이는 국토안보부와 뉴욕시가 노숙 이민자를 위한 새로운 쉼터 후보군으로 포트 워즈워스를 지목한 이후에 나온 것입니다.

<인서트: 비토 포셀라 스태튼 아일랜드 보로장>

포셀라 시장은 15일 뉴욕 의회 대표단에 연방정부가 강압적으로 자치구 내 이민자 쉼터를 설치하는 에 반대하는 법안 도입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연방 정부는 그들이 만든 문제를 스태튼 아일랜드 주민들과 다른 사람들이 해결하도록 강요하기 전에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포트 워즈워스는 지역 사회에서 국립 공원과 사적지로 사용되고 있으며 미 육군 예비군과 해안 경비대가 훈련지 및 주택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서트: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

한편 이날 에릭 애덤스(Eric Adams) 뉴욕 시장은 국경에서의 이민자 수가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뉴욕으로 오는 사람들의 수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두 개의 긴급 이민자 쉼터가 더 오픈될 예정인 가운데 시 관계자는 텍사스에서 온 버스 3대가 14일 루즈벨트 호텔에 도착했다고 전했습니다.

새 망명신청자 쉼터 부지인 퀸즈 빌리지(Queens Village)의 크리드모어 정신병원(Creedmoor Psychiatric Center)에는 900명의 독신 남성을 수용할 수 있는 텐트가 설치돼 있으며 이번 주에 문을 열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2천명의 망명신청자들은 다음 주에 문을 여는 랜들스 아일랜드에 수용될 예정입니다.

애덤스 시장과 다른 도시 지도자들은 바이든 행정부가 망명신청자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국가 전략을 마련할 것을 다시 촉구했습니다.

애덤스 시장은 10만 명 이상의 망명신청자들이 뉴욕에 도착했다고 밝히며 "도시가 계속 발전함에 따라 국가적 위기, 이전에는 경험해 보지 못한 수준의 인도주의적 위기가 우리가 마땅히 받아야 할 지원조차 없이 이 뉴욕의 앞마당에 떨어지는 것은 불공평한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뉴욕시가 3년의 이민자 위기 기간 동안 120억 달러 이상을 지출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K-radio 유지연입니다.


AM1660 K-라디오의 기사와 사진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AM1660 K-Radio ALL RIGHT RESERVED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