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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명 이민자 뉴욕으로 또 몰려온다, 개학 앞두고 교육국 비상



<앵커> 뉴욕시에 더 이상 이민자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길거리 노숙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몇 주 내에 수천 명의 이민자들이 추가로 뉴욕시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뉴욕시와 뉴욕주 교육국은 개학을 앞두고 학령기 이민자 학생들을 어떻게 학교로 배정할 지를 두고 비상 대책 회의에 돌입했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 이민자 수용소가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일부 난민 신청자들이 길거리 노숙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몇 주 내로 수천명의 난민 신청 이민자들이 뉴욕시에 추가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포스트가 뉴욕시의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뉴욕시는 7일 아침, 앞으로 수 천명 이상의 이민자들이 뉴욕시로 도착할 예정이라는 정보를 얻었으며 이는 지금까지 뉴욕시로 유입된 이민자 수 중 가장 많은 숫자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로 인해 이민자들 중 다수는 뉴욕시가 아닌 뉴욕 주 일부 구역으로 분산되는 것이 불가피한 실정입니다.

많은 수의 이민자 유입과 함께 이들 중 학령기 아동 및 청소년들을 새 학기 시작과 함께 학교에 어떻게 분산 배치 해야 하는 지에 대해 교육 관계자의 시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뉴욕주 교육국장 베티 로사(Betty Rosa)와 데이빗 뱅크스 뉴욕시 교육감을 포함한 뉴욕시와 주의 교육국 관계자들은 7일 대규모 신입생 유입에 대한 대책 마련을 주제로 줌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뉴욕 포스트는 해당 미팅이 베티 로사 뉴욕주 교육국장에 의해 주최 됐으며 뉴욕시에 도착한 학령기 이민자 학생들을 뉴욕주로 어떻게 분산시킬 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뉴욕주민들은 자신의 집 주변으로 이민자들이 분산 배치 돼, 자신의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 이민 가정의 자녀가 등록한다면 이 모든 희생에 대해 분노할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민자들이 구체적으로 뉴욕주 어떤 지역으로 배치될 지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뉴욕주 이사회 의장 Lester Young Jr. 와 Betty Rosa 뉴욕주 교육국장은 공동 성명을 통해 “ 이민자 학령기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학생으로서 기본적인 교육 서비스를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 새 회계연도 예산안에 국경을 넘어온 이민자 가정의 자녀를 교육하기 위한 교육 예산으로 345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자금을 배정해 뒀다”고 설명하면서 이들이 제 2외국어로서 영어를 익히는 데 필요한 전문 교사를 추가로 고용하고 학교 별 수용 가능한 인원을 파악 해 이들이 정착하고 적응하는 것을 돕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뉴욕시는 부족한 이민자 수용 공간 마련을 위해 센트럴 파크와 브루클린 프로스펙트 파크 등에 텐트 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장실 비서 파비앙 레비(Fabien Levy)는 7일 “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들이 잘 공간이 없기 때문에 비어 있는 장소는 어디든지 숙소로 마련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해 맨해튼 센트럴 파크는 지난 1930년 대공황 당시 실직자들을 위한 판자촌이 세워진 적이 있으며 팬데믹 기간 확진자를 관리하기 위한 야전 병원으로도 사용됐다고 전하면서 센트럴 파크 등을 이용한 이민자 수용계획은 현재 뉴욕시에 닥친 이민자 수용 위기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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