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 명 시장들, 바이든 행정부에 망명 신청자 노동 허가 연장 요구
- kradio1660news
- Feb 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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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전역에 걸쳐 수십 명의 시장들과 카운티 공무원들이 연방 정부를 상대로 망명 신청자들의 노동 허가 자동 연장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미 전역에 걸쳐 수십 명의 시장들과 카운티 공무원들이 바이든 행정부를 향해 망명 신청자들의 노동 허가를 영구적으로 연장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는 여러 도시들이 망명 신청자들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최근 민주당 소속 시장과 공무원들이 연방 정부를 향해 조치를 취할 것을 주장하고 나선 겁니다.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과 우르 자두 이민국장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43명의 지역 공무원들은 연방 정부에 고용 승인 서류의 자동 연장을 요청했고 서류 갱신 과정에서 현재 180일이 아닌 540일 동안 유효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관계자들은 시장과 카운티 공무원들이 영구적으로 노동 허가를 자동 연장해주지 않는다면 수십만 명의 망명 신청자 노동자들의 근로 자격을 잃고 기업들은 직원을 잃게 된다, 우리 도시들은 점점 더 많은 이들에게 쉘터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내용에 서명한 사람들은 우리 지역 사회의 망명 신청자들이 처리 지연과 연방 정부가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고 있어 곧 노동 허가를 잃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좌절감을 느낀다고 덧붙였습니다.
지역 공무원들은 그러한 사태가 발생할 경우 지역 경제는 큰 타격을 받는다며, 특히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도 피해를 보게 되고 도시는 추가적인 주거 공간이 필요하게 된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지난 2022년 이민국은 갱신 및 처리 지연 사례를 들어 갱신을 원하는 특정 망명 신청자들의 노동 허가 자동 연장 기간을 540일로 늘린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지난해 10월 만료됐고 다시 180일로 돌아온 겁니다.
국토안보부와 이민국에 보낸 메모에서 관계자들은 갱신 신청 지연이 개선되지 않은 것에 대해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 메세지를 전달한 시장들 중에는 에릭 애담스 뉴욕시장과 브랜드 존슨 시카고시장, 미셸 우 보스턴시장, 마이크 존스턴 덴버시장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 요청은 지역 민주당 의원들이 지역 사회 내 망명 신청자 유입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연방 정부에 더 많은 지원을 해온 수개월 간의 노력의 연장선 상에 있습니다.
한편 지난 화요일 하원 공화당은 망명 신청자 위기에 대처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을 대상으로 한 두 번째 탄핵 시도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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