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보장연금 8.7% 인상, 내년부터 월 평균 1,729 달러 수령

<앵커> 인플레이션 지속으로 내년부터 사회보장 연금 수령액도 크게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2023년 새해부터는 8.7%가 인상돼 월 평균 1,729달러가 지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돕니다.



미국 내 7,000만명이 수령하고 있는 사회보장연금이 새해부터 크게 오를 전망입니다. 비영리 시니어 옹호단체 Senior Citizens League 가 최근 발표한 2023 사회보장 연금 추정치에 따르면 사회보장 연금 수령자들은 2023년 1월부터 월 평균 144달러의 인상액을 받게 돼 1인당 월 수령액이 1,729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회보장국은 매년 7월과 8월, 9월 석 달 동안 인플레이션 수치를 기반으로 연간 생활비 조정 공식을 산출하고 있으며, Senior Citizens League 정책 분석가 메리 존슨(Mary Johnson)박사는에 따르면 올 여름 인플레이션 지수가 최고치 였던 점을 감안할 때 사회보장 연금은 최고의 상승에 이를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습니다. 시니어 시티즌시 리그는 현재 연간 조정율 8.7% 인상을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 1981년 이후 40여년만에 가장 큰 상승폭입니다. 그러나 사회보장 연금을 수령하는 은퇴자들은 지출의 많은 부분을 식료품비와 의료비, 주택 비용 등에 지출하고 주유 등은 적게 하는데, 지난 1년간 물가가 가장 오른 분야가 식료품 비용과 렌트비, 교통비로, 메리 존슨 박사는 은퇴자들이 젊은 세대보다 물가 상승에 더 취약할 수 있기 때문에 높아진 수령액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이미 많이 오른 상태에서 렌트비 부담 및 생필품 구매에 부담을 안고 있는 은퇴자들에게 내년부터 연금이 오르는 것은 시니어들을 만성 생활고에 시달리도록 만들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사회보장연금에서 공제되는 메디케어 파트 B 의 인상율이 연금 수령자들의 실소득을 반영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메디케어 당국에 따르면 메디케어 파트 B 보험료는 내년도에 동결되거나 오르더라도 소폭 상승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메디케어에서 병원 방문 및 치료비와 의약품 비용을 커버해주는 파트 B의 보험료는 올해 14.5%나 급등했으며 이와 같은 상승은 알츠하이머 치매치료제로 승인받은 신약의 가격이 비싸다는 이유였습니다. 한편 미은퇴자협회(AARP)에 따르면, 지난해 월 최대 사회보장연금 수령액수는 3,895달러이며 은퇴자들이 받는 평균 수령액은 이의 4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최대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근로 기간 및 급여와 연금 수령 연령 등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서 등으로 재정 전문가들은 은퇴를 준비하기에 앞서 사회보장 연금 시스템에 대한 이해 및 혜택을 극대화하는 준비를 미리 해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연금 산정 요소를 고려할 때 최대 연금을 받는 방법은 지난해 소득 신고 기준 14만2800달러의 과세 소득을 35년 간 유지하고 연금 수령은 70세에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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