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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드블라지오 전 시장 대선 캠페인에 뉴욕 시경 활용 벌금 475,000 달러




<앵커> 빌 드블라지오 전 뉴욕 시장이 자신의 대선 캠페인에 뉴욕 시경(NYPD)을 활용한 것과 관련해 뉴욕시 이해 충돌 위원회(New York City’s Conflicts of Interest Board)가 475,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드블라지오 전 시장은 즉각 반발에 나섰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돕니다.


빌 드블라지오 전 뉴욕 시장이 자신의 대선 캠페인 경호 등에 뉴욕시경(NYPD)인력을 투입한 것에 대해 475,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됐습니다.

뉴욕시 연례 공시법을 시행하고 관리하는 독립 기관인 뉴욕시 이해 충돌 위원회(New York City’s Conflicts of Interest Board)는 15일 드블라지오 전 시장으로부터 지난 2019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후 약 4개월 동안 선거 운동을 위한 출장 및 정보 보안 등을 위해 뉴욕 시경 인력을 사용하는 데 지출한 시 비용 32만달러를 상환하고 공권력을 사적 용도로 활용한 데 따른 벌금으로 155,000달러를 지불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이해 충돌 위원회는 드블라지오 시장 대선 관련 출장 경비 등으로 정확히 319,794.20 달러가 지출됐다고 밝히며 세부 내역도 기록에 남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뉴욕시 이해 충돌 위원회는 드블라지오 전 시장이 경호원들을 개인적 용도로 활용한 별도의 내역을 공개하며 경호 세부사항 세칙 위반 등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드블라지오 전 시장은 개인 용도의 심부름, 커피와 음식 배달, 시정 업무가 아닌 행사를 위한 가족과 친구들 픽업 등에 시 소속 공무원들을 활용했습니다. 이에 대해 뉴욕시 이해 충돌 위원회 측인 기본적으로 시장 경호를 맡아야 할 경호원을 호텔 컨시어지 서비스처럼 활용한 것은 비난 받아야 마땅하다고 전하면서 빌 드블라지오 전 시장은 시민의 세금을 부당하게 사용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시장 재임 기간 대선 출마를 선언했던 빌 드블라지오 전 시장은 뉴욕 시장이라는 상징성을 화두로 진보 정책을 내세웠지만 당시 민주당 경선 후보로 조바이든, 엘리자베스 워런, 버니 샌더스 등의 후보에 밀려 주목을 거의 받지 못했습니다. 또한 당시 시민들로부터 시정 운영을 소홀히 하고 있다는 비난과 함께 1%에도 못미치는 지지율 부진 등으로 약 4개월만에 대선 출마 선언을 철회한 바 있습니다.

한편 뉴욕시 이해 충돌 위원회의 벌금 부과 명령에 대해 빌 드블라지오 시장은 격분했습니다. 뉴욕지역 매체 ABC 뉴욕 등에 따르면 빌 드블라지오 전 시장 변호사는 이해 충돌 위원회의 결정이 무모하다고 비판하면서 당시 뉴욕시장이 사용한 경호 인력 등은 시장이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 꼭 필요했던 사항이라고 반박하면서 벌금 지불을 거부하기 위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빌 드블라지오 전 시장은 지난 2001년 브루클린을 지역구로한 뉴욕시 의회 39 선거구에 출마해 71%라는 압도적 득표율로 시 의원에 당선됐으며 2005년까지 시 의원 3선 연임을 이어갔습니다. 이어 2009년 뉴욕시 공익 옹호관으로 당선됐으며 2013년 뉴욕 시장 선거에 출마해 72%의 높은 득표수를 얻어 시장으로 당선됐습니다. 이후 2017년 60%대의 득표를 받으며 안정적으로 재선에 성공했으며 3선 제한으로 인해 2021년 뉴욕 시장 선거에는 불출마 했습니다.

그러나 팬데믹 발생 후 뉴욕시에서 확진자 수가 폭증하고 있음에도 시정과 방역을 적절히 세우지 못했다는 비난과 함께 임기 말 44%의 지지율을 보이는 등 정치적 입지가 점차 약화된 모습을 보였으며

지난 해 브루클린 파크슬로프에 위치한 자신의 거주지가 포함된 뉴욕 10지역구 연방하원에 도전했다가 지지율이 기대에 못미치자 중도 하차한 바 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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