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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이씨 진상규명 시위열려




<앵커> 지난달 말, 뉴저지 포트리에 거주중이던 20대 한인 여성이, 앰뷸런스의 도움을 요청했다가,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 의해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어제 뉴저지 포트리 커뮤니티센터에서는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그 현장을 K라디오가 다녀왔습니다. 이하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신건강 문제로 병원에 가기 위해 앰뷸런스를 요청했다가, 출동한 경찰의 총격에 사망한 한인 여성, 빅토리아 이씨를 추모하고, 사망 경위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집회가 15일 오후 2시 포트리 커뮤니티센터(1355 Inwood Terrace)에서 열렸습니다.



이자리에 참석한 한인단체 및 AAPI, 아시안 단체들은 포트리타운 정부를 상대로, 진상규명을 촉구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시위참가자들은 Justice for Victoria! 를 외쳤습니다.



<인서트: 구호외침>



빅토리아 이씨의 대학친구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마이크 앞에선 여성은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으며, 시위현장은 슬픔과 비통으로 가득 찼습니다.  



빅토리아 이씨를 대학에서 만났다는 한 여성은, 빅토리아를 언니처럼 친구처럼 생각하고 따랐다며, 이번에 뉴스를 듣고 황당하고 비극적이며, 믿지기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재 자신은 사우스 저지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이번 시위에 참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 근무도 빠지고 이렇게 시위현장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찰의 대응은 분명 잘못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인서트: 빅토리아 이씨 친구>



뉴저지한인회, 뉴저지 상록회, KCC 뉴저지 한인동포회관, 펠팍상공회 등 한인 단체 뿐 아니라, 아시안 단체들이 대거 참석한 이번 집회에서 시민들은, 경찰이 정신건강 문제를 다룰때 반드시 정신건강 전문가와 함게 현장에 도착해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여러 주민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이번 문제를 지나치지 말고, 포트리 시장, 선출직 공무원, 검찰 등에 사건의 진상을 촉구하고, 정의구현을 요구해야한다고 외쳤습니다.



<인서트: 여성>



또 다른 참가자는, 뉴스를 보고 너무 마음이 아프고 안타까워서 시위현장에 참가하게 됐다며,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수 있는 터전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남성>



마크 소콜리치 포트리 시장은,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뒤, 검찰이 공정한 수사결과를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믿는다며 조금만 더 기다려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이대우 뉴저지 한인회장은, 경찰의 바디캠 뿐 아니라, 911 통화기록과 경찰의 프로토콜과 현장 대응 절차에 대한 조사도 요구했습니다.



<인서트: 이대우 회장>



조석진 변호사는, 16일 오전, 경찰이 바디캠을 공개하기로 했다며, 16일 오후가 되면, 대중에 바디캠 내용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조석진 변호사>



AAPI디렉터, 엠버 리드는, 빅토리아 이가 당신의 딸이었다면, 정신건강 문제로 두려움에 떨며 물통을 들고 있는 20대 여성에게 총격을 가했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인서트: 엠버 리드>




K-RADIO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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