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비전케어 한인동포 6명에 무료 백내장 수술




<앵커> 시력이 저하돼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던 한인 동포 여섯 명이 11일 비전케어USA가 진행하는 무료 백내장 수술을 받았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술을 받기 어려웠던 분들에게는 큰 새해 선물이 됐는데요,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실명을 예방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국제구호기구 비전케어USA가 11일 여섯 명의 한인동포들에게 무료 백내장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비전케어 USA 에이미 안 디렉터는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이 무사히 수술까지 마치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인서트 : 비전케어 디렉터 Amy Ahn>

비전케어는 지난해 11월 12일 뉴욕 베이사이드 소재 KCS뉴욕한인 봉사센터에서 제 6회 뉴욕, 뉴저지 아이 캠프를 개최하고, 약 6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무료 눈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수술을 진행한 뉴저지 펠팍 성모병원 다니엘 김 원장은 아이캠프에서 검진을 받은 환자들 중 시력장애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지만 보험이 없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 여섯 명을 선별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수술로 시력이 회복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중점적으로 선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서트 : 성모병원 다니엘 김 원장>

백내장이란 눈 안에 존재하는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력 저하가 발생하는 것으로, 방치할 경우 실명에까지 처할 수 있습니다.

비전 케어는 실명을 막기 위해 2002년 한국에서 설립된 국제구호기구로,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미 38개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미주 지역에서는 2010년 버지니아 페어팩스를 시작으로, 2011년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에 지점을 설립했고, 2016년 뉴욕에 미주지역 본부가 설립되었습니다.

에이미 안 디렉터는 수술을 집도한 다니엘 김 성모안과 원장과 무료 수술이 진행될 수 있도록 후원해준 KCS한인봉사센터, 재미한인의대생회(KAMSA), Bank of Hope, St. Mary's Eye & Surgery Center에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인서트 : 비전케어 디렉터 Amy Ahn>


비전케어 아이캠프 무료 검진 및 수술은 매년 11월 진행됩니다.


K-라디오 손윤정입니다.




news@am1660.com


AM1660 K-라디오의 기사와 사진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AM1660 K-Radio ALL RIGHT RESERVED

Recent Posts

See All

<앵커> 데이빗 뱅크스 뉴욕시 교육감이 오늘 브리핑을 통해, 뉴욕시 내 K-12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HIV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뉴욕시에서 HIV감염을 진단받은 사람 가운데 37%가 13세에서 20대 청소년 및 청년이었다며, 이들을 교육하고 가르쳐야 잠재적인 감염위험으로 부터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이하예

<앵커> 뉴욕주가 9월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달, 그리고 10월 10일 세계 정신건강의 달을 맞아 뉴욕주 청소년 정신건강 지원을 위해 각부처와 협력해 무료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캐시호컬 뉴욕주지사는 오늘 브리핑을 통해, 청소년기의 정신건강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평생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나다며, 우리는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지원해야할 의무가 있

<앵커>폭발적 망명신청자 유입으로 인해 뉴욕시의 무료 성인 영어 강좌에 대한 수요도 급증했습니다. 사회보장번호나 별도의 서류 없이도 무료로 이용 가능한 수업을 거주지 근처 학교나 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유지연 기자가 전합니다. 지난해부터 10만 명 이상의 이민자가 뉴욕시에 도착하면서 무료 영어 수업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습니다. 전 세계에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