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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SUNY다운스테이트 병원 폐쇄 반대 집회 열려 



<앵커>브루클린에 위치한 뉴욕주립대 다운스테이트 병원(SUNY Downstate Hospital)이 개조를 위한 폐쇄를 발표하자 이에 반대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지역 정치인과 대학교 노조원들은 현재 치료중인 환자들의 구체적 전원 계획도 없이 이뤄지는 폐쇄는 무책임한 처사라고 비난했습니다. 유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브루클린에 위치한 SUNY 다운스테이트 병원 개조 계획에 4억 달러를 승인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대학 노조원들은 29일 병원 앞에서 성직자 및 선출직 공무원들과 함께 반대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 집회에는 흑인 인권 지도자인 알 샤프턴(Al Sharpton) 목사도 참석했습니다. 

병원은 플랫부시에 있는 현재 시설을 폐쇄하고 모든 입원 환자를 같은 보로의 다른 병원으로 이전해 새로운 외래 환자 클리닉을 건설한다는 계획입니다. 

의원들은 주 예산안을 표결에 부치는 4월 1일까지 그 자금 지원을 결정해야 합니다.  

그러나 SUNY 다운스테이트가 매일 진료하는 약 150명의 환자 또는 최대 수용 능력으로 진료할 수 있는 약 350명의 환자를 다른 병원이 수용한다는 계획은 아직 없습니다.  

인근 킹스 카운티 병원의 수용능력은 이미 한계 상황으로, 시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킹스 카운티가 지금 당장 다운스테이트의 환자를 맡을 가능성은 제로라고 말합니다. 

뉴욕주 민주당 상원의원 젤너 마이리(Zellnor Y. Myrie)는 이 계획에 대해 노골적으로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마이리 의원은 "이것은 지역 사회에 대한 무례한 행동이며 공동체를 대표하기 위해 이곳에 파견된 우리들에게 무례한 일"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비평가들은 주정부가 이 지역의 보건 문제, 특히 흑인 산모의 건강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흑인과 갈색인종이 많이 사는 브루클린 지역에는 1인당 의료 서비스 기관이 최소 20% 더 적다고 지적했습니다. 

SUNY 총장 존 킹(John King Jr.)은 병원 폐쇄를 "변화"라고 묘사했지만, 일부 주 의원들과 옹호자들은 궁극적으로 이 지역의 의료서비스를 축소할 수 있는 계획에 돈을 쏟아붓는 것에 대해 회의적입니다. 

킹 총장은 지난 1월에 이 계획을 처음 발표했습니다. 그는 막대한 재정 적자, 감소하는 환자수, 황폐한 건물 때문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이 계획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SUNY가 더 많은 지역사회 봉사 활동을 해야 하고 그 계획 또한 현재 치료 중인 환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 사항을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SUNY 다운스테이트는 이번 달에 온라인 설문조사와 함 지역 이해 관계자들과의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조사 결과는 3월 중순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K-radio 유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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