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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메넨데즈 의원 부부, 맨해튼 법정 출두







<앵커> 오늘 오전, 밥 메넨데즈 상원의원과 그의 아내 내딘 메넨데즈 여사가 맨해튼 연방법정에 출두했습니다. 이자리에서 메넨데즈 의원 부부는 무죄를 주장했으며, 법원은 이들 부부에게 각각 보석금 10만달러와 25만달러를 명령하고, 사적인 이유로의 해외출국을 금지했습니다. 보도에 이하예 기자 입니다.



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된 밥 메넨데즈, 연방 상원의원과 그의 아내 내딘 메넨데즈 여사가, 27일 수요일 오전 맨해튼 연방법정에 출두하며,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27일 오전 10시 30분경, 짙은 회색 양복에 푸른색 넥타이를 착용한 메넨데즈 의원과, 흰색 머리밴드로 포니테일을 하고, 흰 셔츠에 검정색 수트팬츠를 차려입은 메넨데즈 여사가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자, 아침일찍부터 법원앞에 모여들었던 언론사 플래시 세례가 터져나왔습니다. 이들은 27일 오전 보안 검색대를 지나 법원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 자리에서 메넨데즈 의원 부부는 변호인단을 통해, 무죄를 주장한 것으로 전해지며, 법원은 이들 메넨데즈 의원과 여사에게 각각 보석금 10만달러 및 25만 달러를 명령했으며, 사적인 사유로 인한 해외출국을 금지 및 여권 반납을 명령했습니다.



메넨데즈 의원은 현재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세명의 뉴저지 기반으로 활동하는 사업가에게 뇌물을 받고, 댓가성 호의를 베푸는 등 부정부패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메넨데즈 의원은 사적으로 출국이 금지되며, 업무상의 출국만 허용된 상태입니다.



재판부는 메넨데즈 의원을 상대로 함께 기소된 세명의 사업가들과 접촉하지 말것을 명령했으며, 변호사없이는 해당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알고있던 그 어떤 상원 의원들과도 접촉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내딘 메넨데즈 여사는, 잉글우드 클리프에 있는 주택을 담보로 25만달러의 보석금을 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소장에는 메넨데즈 의원이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이집트 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도와왔으며, 연방검찰이 부정부패로 인해 기소된 사업가에 대한 혐의에 대해 기각하도록 압력을 넣었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또한 이들 부부가 뉴저지 기반으로 활동해온 사업가들의 편의를 봐주는 대신, 대가성 현금 및 금괴, 고급 자동차, 주택담보 대출 대납등의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적시했으며, 메넨데즈 의원과 여사, 그리고 다른 사업가 셋 사이에 주고 받은 문자까지 증거로 확보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번에 메넨데즈 의원 부부와 함께 기소된 사업가 웰 해나는, 이미 하루전인 26일 법정에 출두하기 위해 이집트에서 미국으로 입국한 것으로 파악되며, 그는 현재 여권을 압류당한채, 50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으며, 통금시간 및 GPS 추적 감시를 받고 있습니다.



맨해튼 연방지검은 메넨데스 의원 부부의 공동 소유 주택에 대한 압수수색 결과, 옷장 등에서 55만달러의 현금과 함께 10만달러 상당의 금괴 13개 발견해 압수했으며, 6만달러에 달하는 메르세데즈 벤츠 승용차 등 뇌물을 수수했으며, 주택 대출금 일부를 이들과 연루된 사업가가 대납해줬다고 소장에 적시했습니다.



검찰은 메넨데스 의원이 2018년 내딘과 교제하며 알게된 이집트계 사업가에게 이집트에 대한 미국의 무기를 판매할 수 있도록 돕고, 이집트 주재 미 대사관을 통해 비밀정보를 파악한뒤, 이를 이집트정부에 넘겨주고, 이집트 정부 관리가 미 상원측에 직접 군사 지원을 요청하는 편지를 대필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현재 검찰은 26일 화요일 법원에 출두한 사업가, 해나가 메넨데즈 여사에게 명목상 회사직급을 주고, 매달 급여를 지급해왔으며, 이들의 주택담보대출금 2만3천달러를 지불했고, 메넨데즈 여사의 컨설팅 회사에 3만달러의 체크를 써줬을 뿐 아니라, 현금봉투를 지속적으로 건네왔으며, 그녀의 운동장비를 대신 구매해 집으로 보내고, 이번에 발견된 금괴의 일부를 구매해 전달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검찰은 또, 이번 사건 수사를 방해하기 위해 메넨데즈 의원이 자신과 친분이 있는 뉴저지 연방검찰을 이번 사건에 개입시키려한 정황도 포착했으며, 이를 수사방해혐의 및 2차 부패혐의로 보고 있습니다.



메넨데스 의원은 기소 이후, 외교위원장직에서 물러난 상태지만, 무죄를 주장하며 상원 의원직 사퇴는 강력히 거부하고있습니다.



그는 2015년에도 100만 달러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적이 있지만, 2018년 배심원단의 불일치 평결로 인해 가까스로 위기에서 벗어났으며, 상원의원으로서는 처음으로 부정부패 혐의로 두번이나 기소된 의원으로 기록됐습니다.






K라디오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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