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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탐 수오지 53.9% 득표율로 승리



<앵커> 뉴욕 3선거구에서 치뤄진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탐 수오지 후보가 53.9%의 득표율을 얻으며46.1%의 표를 얻은 공화당 마지 필립 후보를 누르고 연방의회 의석을 탈환하게 됐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거짓 경력과 공금 유용 등으로 연방 의회에서 축출된 공화당 조지 산토스 의원을 대체할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탐 수오지 후보가 공화당 마지 필립 후보를 누르고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뉴욕주 선거관리 위원회에 따르면 14일 오전 1시 기준 탐 수오지 후보는 개표 97%가 완료된 시점에서 총 91,338표를 얻어 53.9%의 득표율을 보였으며 46.1%의 득표율을 보인 공화당 마지 필립과 약 13,000여 표 차이를 보였습니다.

탐 수오지 당선인은 13일 자신의 선거 캠페인 멤버 및 지지자들 앞에서 승리 선언을 하면서 “상대 후보인 마지 필립 후보는 선거 유세 기간 자신의 경력을 속이고 거짓말을 쉽게 해오는 등 제2의 조지 산토스를 보는 것 같았다면서 “이민자 위기는 탐 수오지 잘못이라는 거짓말과 허위 공격에도 불구하고 유권자들이 자신을 지지해 준 데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US Congressman Tom Suozzi>

 

이어  낫소 카운티와 퀸즈 북동부 주민들을 위한 연방 의회 활동을 활발히 이어갈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이번 수오지 당선인의 승리에 대해 뉴욕타임스와 NBC 와 등 미 주요 언론들은 민주당이 이민자 위기및 인플레이션 등 경제 악화 상황에도 불구하고 공화당 공격을 견뎌낼 수 있다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고 표현하며 조지 산토스가 차지했던 공화당 의석을 민주당이 한 석 가져온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고 전했습니다.

수호지 후보 캠페인 측에 따르면 이르면 15일부터 탐 수오지 당선인은 연방 하원의원 자격으로 의회활동을 시행에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수오지 의원은 친한파 의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연방 하원의원으로 선출될 경우 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비자(E-4) 신설 법안 마련 외에 한인 커뮤니티를 도울 수 있는 모든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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